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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서방 도움으로 크름반도 흑해함대 폭격"

입력 2023.09.28. 00:17 댓글 0개
러 외무 "흑해함대 공격에 서방 장비 이용…사전에 계획"
[세바스토폴=AP/뉴시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크름반도 흑해함도 본부를 공격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등 서방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플래닛 랩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지난 22일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러시아 흑해 함대 사령부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3.09.2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크름반도 흑해함도 본부를 공격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2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그 공격은 서방의 정보 자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위성 장비, 정찰기를 이용해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사일 공격은 미국과 영국 보안 기관들의 긴밀한 협조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정보를 제공하고, 러시아 시설에 대한 공격 계획을 돕는 방식으로 사실상 분쟁에 개입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러 흑해함대 본부 공격에 영국제 순항미사일인 '스톰 섀도'가 사용됐다고 외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영국 국방부는 자하로바 대변인의 브리핑과 스톰 섀도 미사일 관련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름반도를 병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러 차례에 걸쳐 크름반도 탈환을 이번 전쟁 최대 목표로 천명해 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2일 크름반도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를 공습했으며, 빅토르 소콜로프 흑해함대 사령관 등 러시아 장교 34명이 사망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면 러시아는 이번 폭격으로 러시아군 1명이 실종됐다며 우크라이나가 주장한 피해 규모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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