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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멀리 정박한 소형 선박서 해경, 일가족 5명 구출

[애나폴리스( 미 메릴랜드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동북부의 노스 캐롤라이나주, 버지니아주에 23일(현지시간) 열대성 폭풍우 오필리아가 상륙해 폭우와 강풍, 위험한 해일성 파도로 홍수를 겪었다.
오필리아 상륙지점은 노스 캐롤로이나주 에메랄드섬 부근으로 거의 허리케인 수준의 시속 113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었다. 하지만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점 세력이 약화되어 저녁 무렵에는 폭풍의 중심이 버지니아주에 진입해다고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밝혔다.
오필리아의 진로는 일요일인 24일 대서양 해안 중부를 통과해 뉴저지에 이를 것으로 예보되었다.
허리케인급으로 시작한 오필리아는 동부지역 표준시 저녁 9시 44분에는 열대성 폭풍 보다 한 단계 낮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었고 해일성 파도와 열대성 폭풍에 대한 기상 경보도 시효가 끝났다.
하지만 노스 캐롤라이니주의 뉴번, 벨헤이븐, 워싱턴 등 강을 끼고 있는 도시들은 심한 홍수를 겪고 있으며 피해 정도는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육지에 상륙하기 전까지 오펠리아의 위력은 대단해서 22일 밤에는 노스 캐롤라이나 해안 부근에 정박해 있던 한 선박에서 해양경비대가 5명을 구조해 육지로 이동시킬 정도였다.
오필리아는 주말에도 대서양 해안을 따라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시속 19km( 토요일 밤 기준)로 이동할 전망이다.
노스 캐롤라이나주와 버지니아주에는 이에 따라 13cm의 비가 더 내리며 나머지 대서양 해안지역도 24일까지 비가 계속된다.
뉴저지주에서도 시 아일시티 같은 해변 주거지들은 23일부터 홍수를 겪고 있다.
국립 허리케인 센터의 허리케인 전문가 필립 패핀은 이번 폭풍우의 심한 폭우로 인해 앞으로 이틀 이상 홍수 위험이 상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리케인급 강풍은 서서히 줄어들었지만 노스 캐롤라이나 동부와 버지니아주 남부는 앞으로 12~24시간 이내에 폭우로 인한 홍수가 예상된다고 그는 말했다.
정전사태를 보고하는 인터넷 플랫폼( poweroutage.us)에 따르면 23일 오후부터 폭풍우 피해 지역에서는 수 십만 가구의 주택과 상가에 전기가 끊겨 암흑세계가 되었다. 노스 캐롤라이나 동부지역 듀크 에너지사의 지도에도 정전 지역이 점점 더 많이 표시되었다.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전선주의 전선들이 끊긴 때문이다.
듀크 에너지 측은 " 심한 폭우를 동반한 채 서서히 움직이는 폭풍우는 시속 40~50km만 되어도 나무가지나 나무 몸통을 쓰러 뜨려 정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필리아로 인해 부풀어 오른 해수면은 육지로 바닷물을 올려보내는 해일 위험이 있어 노스 캐롤라이나 오크라코크에서 버지니아주 콜로니얼 비치에 이르는 모든 해안지대가 위험한 상황이다.
한편 해양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노스 캐롤라이나주 룩아웃 바이트에 정박한 길이 12m의 작은 배 탑승객들 5명중 3명은 10세 이하 어린이들이었으며 강풍으로 심하게 흔들리는 배 안에서 공포에 떨고 있다가 구조되었다.
이 배의 선주가 휴대전화로 신고해 야간 출동이 이뤄졌으며 해경은 조명탄을 쏘면서 선박에 접근해 유람선에 타고 있던 5명을 경비정에 옮겨 태우고 귀환했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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