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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도 러에는 치명적 요충지.. 점령 불가피 해"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의 골란고원과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에 대한 미국의 2중 잣대를 비웃으며 비난 하는 발언을 했다고 신화,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날 기자회견은 유엔본부에서 미국의 유엔파견대사 린다 토머스-그린필드가 유엔총회에서 모든 회원국들의 주권과 영토의 온전한 보전을 지지한다고 말하면서도 미국은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점령지에 대한 주권을 인정한다고 밝힌 모순된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 때문에 하게 된 것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돈바스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우선 읽었다.
" 돈바스는 러시아의 국가 안보에 대단히 중요한 요충지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젤렌스키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우크라이나에 나토군이나 나토군이 지원하는 무장단체와 병력이 존재하는 한, 우크라이나가 지금처럼 러시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어 있는 한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의 점령을 현실적으로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법률적인 문제는 별개의 문제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내의 상황이 변화하기만을 기다리며 주시하고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가능성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는 것이 성명의 내용이다.
그런 다음 라브로프는 2021년 2월 8일 CNN의 울프 블리처 앵커와 인터뷰했을 때의 앤터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발언 내용도 읽었다.
"골란 고원은 현실적으로 이스라엘의 국가 안보에 대단히 중요한 요충지이다. 시리아에서 아사드가 대통령으로 있는한, 이란군이 시리아 내에 있고 이란이 후원하는 무장군과 아사드 군이 있는 한 이들은 이스라엘의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다. 이런 상황에서 골란고원에 대한 점령은 이스라엘 안보에 현실적으로 중요하다. 법률적인 문제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라는 내용이었다.
라브로프는 기자들에게 " 이 것이 여러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라고 말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미국 대사는 올해 78차 유엔총회에 앞서 9월 14일 미국의 가장 중요한 의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우리는 올 해 유엔총회 회기 중에 유엔헌장에 따라서 모든 회원국들의 주권과 독립성, 영토의 온전한 보전을 최고의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같은 브리핑 도중에 기자들이 골란고원에 대해서 묻자 그녀는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미국의 태도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미국은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1967년 중동전쟁시 시리아의 골란고원을 점령한 뒤 1981년에 아예 합병을 한 데 대해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선언서에 서명했다.
하지만 합병 직후에 열린 1981년 유엔 안보리회의에서는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골란고원을 점령한 뒤 합병을 통해 이스라엘의 법과 사법권 행정권을 행사하는 것은 무효이며, 이는 국제법에 따라서 전혀 효과가 없다는 내용의 결의안 497조를 가결했다.
AP통신, CNN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은 이번 유엔 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제시한 평화공약은 현실성이 없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우크라이나 평화안의 제일 큰 걸림돌은 점령지의 반환 문제와 주권 보호, 영토 보전에 관한 문제에 대한 이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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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한중일 기구 "높은 물가 위험 요인···공급망 협력 필요" [세종=뉴시스]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일본 카나자와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아세안+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여전히 높은 물가와 지정학 긴장 등을 위험 요인으로 보고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역내 공급망 협력 필요성도 언급됐다.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6~7일 일본 가나자와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주재하고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했다.회의에는 한중일 3개국 및 아세안 9개국 등 총 12개국의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역내 거시경제시장조사기구(AMRO), 아시아개발은행(ADB)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및 역내 경제동향과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아세안+3 역내 금융협력 의제 등을 다뤘다. 이번 차관회의는 올해 마지막 한중일 및 아세안+3회의다.역내 경제동향과 관련해 AMRO는 회원국들이 견고한 내수시장, 관광 및 수출회복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다만,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과 지정학 긴장 등을 위험 요인으로 보고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ADB는 글로벌공급망(GVC)에서 아세안+3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정학적 위험 요인 대책으로 역내 회원국들의 공급망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역내 금융안전망인 CMIM(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이 회원국들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개선 사항에 합의했다. 먼저 외부 충격으로 인한 위기 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신규 지원 프로그램(RFF) 출범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내년 장관회의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또 자금 지원의 확실성을 높이기 위해 출자 방식(paid-in capital)을 포함해 CMIM 재원 구조를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이에 대한 작업 계획(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회의에서 CMIM 자금 지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 시 적용되는 가산금리 인하에도 합의했다.AMRO의 고위직 추가 신설도 승인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안정적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진 재정·금융에 대한 AMRO의 감시 기능이 강화돼 역내 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내년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와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는 4월 라오스, 12월 한국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5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되는 제57차 ADB 연차총회 기간 중 함께 열린다.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은 "2024년 한국이 공동 의장국을 수임하는 만큼 재원 구조 개편 논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신속금융 프로그램, 가산금리 등 합의된 내용의 후속조치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 5월 조지아에서 열리는 아세안+3 장관회의 준비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세종=뉴시스]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일본 카나자와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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