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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미사일 폭격으로 여객선 운행도 한 동안 중단
크름반도 북부도시 빌네에도 폭음 들리고 연기 보여

[키이우( 우크라이나)=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우크라이나가 22일 크름 반도의 러시아군 흑해 함대 사령부를 공습한 데 이어서 23일 새벽(현지시간)에도 다시 크름반도의 러 점령 지역 도시 세바스토폴 항구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러시아가 임명한 이 도시의 시장이 전했다.
이 공격으로 러 군 병사 한 명이 실종되고 시내 주요 건물이 파괴되었다고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시장이 이 날 텔레그램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인 정보총국(HUR) 대변인 안드리 유소프는 전 날인 22일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를 일시 장악한 침략군의 군사 기지에 대해 미사일 공격이 개시됐다"며 "우크라이나 군의 계획된 작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운영하는 국민저항센터(NRC)도 이 날 타격 목표가 러시아 흑해 함대 주사령부였으며 공격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최소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군은 23일 주장했다.
하루 뒤에 이어진 23일 세바스토폴의 미사일 공격으로 시내는 공습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두에 떨어지는 미사일포탄을 방공망이 막아냈다고 라즈보자예프 시장은 밝혔다.
이후 그는 다시 SNS를 통해 시내 북부의 한 공원에도 미사일 파편들이 떨어졌으며 이에 따라 일대에 출입 금지령을 내렸고 항구의 여객선 운항도 한 동안 중단되었다가 다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 전쟁을 전문으로 보도하는 친 우크라이나성향의 텔레그램 뉴스 채널은 이 날 크름반도 북부의 빌네 부근에서도 요란한 폭음들이 들렸고 연기가 구름처럼 상공을 뒤 덮었다고 보도했다.
2014년에 러시아가 무력으로 불법 점령한 크름반도는 2022년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전면전 개시 명령 이후로 자주 우크라군의 반격의 목표가 되어왔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은 23일 미국의소리(VOA) 인터뷰에서 전날 크름반도에 있는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부에 대한 미사일 공격 결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또 남동부 전선의 러시아군을 지휘하는 알렉산데르 로만추크 러시아 장군이 이번 공격으로 중태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부다노프의 주장은 별도로 AP가 확인하지 못했다. 그는 22일의 미사일 공격이 서방측이 제공한 미사일을 사용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의 공식 발표는 처음엔 흑해함대 본부에서 병사 한 명이 공습으로 전사했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전사가 아니라 실종이라고 바로잡았다.
23일 잇따라 미사일 공격을 당한 세바스토폴은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전에서 가장 중요한 군수지원의 중심이며 19세기부터 러시아 흑해 함대의 본영이었던 곳이어서 러시아군의 해군 작전에는 특히 중요한 전략요충지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몇 주일 동안 크름반도의 해군시설을 목표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최근 우크라 동남부에서 느리지만 큰 반격 작전으로 일부 국토를 회복한데 힘입은 것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공격력을 약화시키기 위해서도 크름반도의 여러 목표물에 대한 공격은 필수라고 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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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간 홍콩 민주활동가 아그네스 차우 "홍콩 돌아가지 않을 것" [홍콩=AP/뉴시스] 홍콩의 대표적인 청년 민주화운동가 아그네스 차우(周庭·27)가 캐나다에 있다며 다시는 홍콩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차우가 2020년 9월 28일 홍콩에서 또 다른 민주화 운동가 조수아 웡의 선거 포스터 옆에 서 있는 모습. 2023.12.0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홍콩의 대표적인 청년 민주화운동가 아그네스 차우(周庭·27)가 캐나다에 있다며 다시는 홍콩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가디언, AFP통신 등에 따르면 차우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생일을 맞아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2개의 글을 게재했다.차우는 지난 9월 중순 대학 공부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왔으며 "당초 12월 홍콩으로 돌아가 경찰에 출두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홍콩의 상황, 나의 신변 안전, 나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고려"해 홍콩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아그네스가 공개적으로 발언에 나선 것은 약 2년 만에 처음이다.그는 "더 이상 아무것도 강요당하고 싶지 않으며 더 이상 중국 본도로 갈 것을 강요받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여러가지 감정적인 질병들이 내 몸과 마음을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만들었다"고 토로했다.특히 "아마도 나는 평생 홍콩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망명을 시사했다.차우는 대표적인 홍콩 민주활동가로 조슈아 웡, 네이선 로 등과 함께 2014년 우산혁명의 주역이다. 홍콩보안법 발효 직전 자진 해산한 홍콩 독립 성향의 청년 정치단체 '데모시스토당'의 지도부로 활동하기도 했다.데모시스토당은 해산했다. 로는 2021년 영국에 망명을 신청해 승인을 받았다.차우는 2019년 6월 반중국 시위에 참여하는 등 혐의로 징역 10개월형을 받아 수감됐다. 형기가 단축돼 약 7개월 만인 2021년 6월 석방된 바 있다.그는 수감 전 2020년 반중 일간지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와 함꼐 “국가 안보 위협을 위해 외국 세력과 결탁”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이 때 차우는 여권을 압수당했다.차우는 여권을 돌려받기 위해 지난 8월 5명의 경찰관과 함께 중국 선전으로 여행해야 했다. 차우는 이 여행에서 "내가 내내 감시를 받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AFP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차우의 이번 입장에 대한 성명을 내고 "법치에 도전했다"고 비난했다.경찰은 "돌아오지 않는 깃을 선택하고 평행 도망자라는 정체성을 가지는 대신, 더 늦기 전에 되돌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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