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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수단 군부 지도자와 즉석 회담···"공동 안보 논의"

입력 2023.09.24. 06:14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압델 파타 부르한 수단 군부 최고지도자가 2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예정에 없던 즉석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2023.09.24.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수단 군부 최고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23일(현지시간) 즉석 회담을 가졌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회담은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즉석에서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섀넌 공항에서 부르한 수단 주권위원회(수단 군부와 민간 지도자가 합동으로 결성한 임시 통치 기구) 의장과 예정에 없던 회담을 가졌다"면서 "수단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가 자금을 지원하는 불법 무장 단체들의 활동과 같은 공동 안보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준비 중인 자신의 '평화공식' 정상회의에 부르한 장군을 초청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와 아프리카 국가들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개막한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고 여러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이어 워싱턴DC로 이동, 미 의회 및 국방부를 방문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 정상회담도 했다. 그리고 캐나다로 넘어가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도 회담했다.

부르한 장군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수단 군부 최고 지도자다. 러시아가 지원하는 수단 반군 신속지원군(RSF)과 내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9일 CNN은 RSF에 대한 최근 일련의 드론 및 지상 공격이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의 소행일 수 있다는 분석 기사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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