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라브로프 "내달 방북···북러 정상회담 후속 논의"(종합)

입력 2023.09.24. 04:28 댓글 0개
"미·아시아 동맹국, 한반도 긴장 고조…우려"
군사 협력·식량 지원-푸틴 답방 논의 주목
[뉴욕=AP/뉴시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 중인 제78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종전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공식'은 "실현 불가능하다"며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3.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내달 북한을 방문해 북·러 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 중인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후 기자회견에서 북러 정상이 합의한 대로 내달 예정대로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의한 대로 다음 달 평양에서 회담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양국 정상 회담을 발전시키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군사 분야 등 광범위한 협력을 논의했으며, 북러 정부 간 위원회를 조만간 재개하고 10월엔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의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지난 7월25일~27일 북한을 방문했다.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 때 푸틴 대통령의 답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지도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후 이어진 만찬에서 푸틴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흔쾌히 수락했다고 양국은 밝힌 바 있다.

다만 크렘린궁은 현재 푸틴 대통령의 방북 계획은 없다고 했었다.

아울러 라브로프 장관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전략적 능력이 축적되고 있는 한반도에서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들의 군사적 히스테리가 고조되는 것은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인도주의, 정치적 과제를 우선시하려는 중국과 러시아의 제안을 거부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
키워드뉴스
재밌수다 소상공인 중심으로 개편된 상생카드 어때?
43분전 맵도사 식자재마트 안되는건 불편한데 그냥 동네마트에서 장보긴 좋음 근데 큰병원은 좀 예외로 해주제 고거는 좀 아쉬움
31분전 이민호 동네마트도. 사용제한으로 상생카드 쓸 데가 없네요
28분전 맵도사 아따 거긴 돈 잘버나보네요잉
27분전 술살때개이득 양주 판매점에서 양주살때 잘쓰고있음
12분전 kjg8888 매출액 30억원 이하는 혜택을 볼 수 있다는데 실제로 소상공인중에 많아야 연 매출액 7억 내지 8억 인데 굳이 30억까지 높일 필요가 있었을까요? 매출액 10억 초과하는 사업장에 업장 사용 제한을 두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상한선이 항상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재밌수다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