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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평화협상안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 중인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기자회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안한 10개항의 '평화공식'(Peace Formula)에 대해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은 젤렌스키의 평화공식 외에 다른 것은 없다고 말하지만, 이것은 실현 불가능하며 모두가 이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협상할 준비가 돼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휴전 제안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방과 우크라이나가 그러한 입장을 고수한다면 분쟁은 전장에서 해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것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고수하고 있는 평화협상 조건을 거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공식' 10개항은 ▲방사선(원전) 및 핵무기 안보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모든 포로 및 민간인 억류자 석방 ▲유엔 헌장 이행 ▲러시아 군 철수 및 적대 행위 중단 ▲정의 실현 ▲환경 파괴 방지와 환경 보호 ▲전쟁 격화 방지 ▲전쟁 종식 확인 등이다. 유엔 헌장은 주권과 영토 보전, 인권 등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대 역사상 처음으로 피침략국 입장에서 영토 포기와 정치·군사적 압력이 아닌 영토·주권 회복으로 전쟁을 끝낼 기회"라면서 평화공식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고,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고위급 공개회의에선 평화공식을 논의할 각 급별 실무그룹과 첫 세계평화정상회 등 단계별 실천 계획을 제시했다.
영토 보전과 관련해선 "1991년 기준 국제적으로 인정된 우크라이나 전체 주권 영토 내에서의 러시아군 완전 철수와 흑해, 아조우해, 케르치해협을 포함한 배타적경제수역(EEZ) 전체에서 실효적 통제권 완전 회복"이란 2단계 조건을 내걸었다. 1991년은 옛소련연방 해체 당시 국경선으로, 2014년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크름반도까지 되찾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러시아가 이 제안을 거부하면서 러·우 전쟁 당사자 간 평화협상은 더욱 요원해졌다.
러시아는 '러시아 헌법상 영토'를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30일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루한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를 병합한 뒤 이를 헌법상 러시아연방 영토로 기재했다.

이번 유엔총회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않아 라브로프 장관이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참석 정상들에게 먼저 기조연설 순번을 부여하는 유엔 절차에 따라 이날 기조연설을 했다.
지난 20일 안보리엔 라브로프 장관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모두 참석했지만, 같은 시간에 한 자리에서 직접 대결하는 모습은 연출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의 초반 연설 직후 자리를 떠났고, 라브로프 장관은 2시간여 뒤 자신의 연설 직전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연설 때 나타났다.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은 지난 19일 개막해 26일까지 진행된다. 24일과 25일엔 일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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