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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우려에 "잠시 숨 고르는 중" 불식
"물밑서 발길질…믿고 이해해달라" 강조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광주 내 복합쇼핑몰 입점과 신세계백화점 신축·이전 등이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일각 시선에 대해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를 불식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차담회에서 "전일방(사전협상)이 늦어진 게 아니라, 정당한 절차를 밟고 있고 감정 평가 금액에 대해 해당 사업자들이 이의가 있다 보니 다시 절차를 밟느라 과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여를 40~60% 사이에서 결정하는데 비율에 따라 수백억 더 나아가 천억이 넘게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기업이나 우리 행정의 입장에서는 예민할 수밖에 없다"며 시의 협상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전일방 부지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는 지난달 공공기여액 산출을 위한 전일방 부지의 종전·종후부지(도시계획 변경 전후) 감정평가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해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광주신세계가 인근 시 소유 도로를 편입해 신축·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강 시장은 "신세계백화점 확장 문제는 그동안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근에 종합된 의견을 다시 신세계 측에 보완해달라는 의견을 줬다"면서 "그에 대해 신세계 측에서 답변을 하면, 그 답변을 듣고 절차를 밟으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신축·이전 사업과 전일방에 입점을 추진하는 현대백화점그룹 어느 한쪽이라도 먼저 사업이 추진되게 되면 한 쪽이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강 시장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서로 보이지 않는 경쟁은 당연히 있지만 그런 것까지 고려하면 행정에 난맥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칫 어느 한쪽 기업의 편을 들게 되는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로 해석된다.
다만, 강 시장은 최근 복합쇼핑몰 유치 문제를 비롯해 군공항 이전 등의 핵심 공약들이 다소 주춤해진 것을 두고 "그동안 쭉 해오던 것들이 잠시 숨을 고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오리는 물 위에 떠 있어도 끊임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발길질이 이뤄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믿어주시고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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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전방·일신방직 개발사업 공공기여액 5899억원 확정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부지. 2022.07.06. hgryu77@newsis.com[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와 특급호텔 등이 들어설 전남·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 광주시와 개발업체 간 공공기여금 조정 등 사전협상이 1년여 만에 마무리됐다.광주시는 29일 오후 토지주택공사 회의실에서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조정협의회 제11차 회의를 열어 전방·일신방직 부지 공공기여비율을 54.4%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는 도시계획 변경 전·후 토지가치 상승분에 따른 공공기여비율을 의미하는 것이며, 공공기여 금액은 총 5899억 원이다.공공기여량 산정은 광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협상조정협의회에서 토지가치 상승분의 40~60% 범위 내에서 사업계획의 공익적 측면을 정성적으로 판단 뒤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협상조정협의회는 전방·일신방직 부지의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량을 시설별로 차등해 산정했다.전략시설은 토지가치 상승분의 40~45%, 사업성 확보시설은 60%, 기반시설은 40%를 적용했다.복합쇼핑몰·업무시설·랜드마크(호텔)는 1102억 원(40~45%), 상업시설·주거복합시설 등 사업기반시설은 4664억 원(60%), 학교·공공용지·도로 등 기반시설은 133억 원(40%)이다.광주시는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12월까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 사전협상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 주민의견 등이 반영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광주=뉴시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 국제설계 공모에 최종 선정된 덴마크 어반 에이전시의 '모두를 위한 도시' 조감도. (조감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휴먼스홀딩스PFV는 지난해 전남·일신방직 공장 부지를 초대형 복합쇼핑타운인 가칭 '챔피언스시티'로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업체는 제안서를 통해 '챔피언스시티'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역사문화공원·쇼핑몰 등이 동시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복합쇼핑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광주시는 호텔과 업무시설·쇼핑복합시설·주상복합·공공시설 등을 개발 조건으로 내걸었다.또 ▲공장건축물 보존 기본원칙 준수 ▲시민 삶의 질 향상·도시경쟁력 제고 ▲품격 높고 혁신적인 도시경관·쾌적하고 창의적인 도시공간 구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따른 계획이익의 사회적 공유와 합리적 배분 등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양 측은 지난해 11월 25일 사전협상을 시작, 1년 만인 이날 협상을 마무리했다. 사전협상제도는 1만㎡ 이상 대규모 시설 이전부지에 대해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과 개발의 공공성·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말한다.◎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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