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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온열질환 351명…사망자는 없어
무더위 쉼터·그늘막 운영…“예찰·순찰 강화할 것”

전국적으로 연일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며 관련 사망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광주와 전남 전역도 폭염 특보가 계속되며 농촌 지역의 주의가 당부된다.
3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흑산도와 홍도에는 폭염주의보가, 그 외 광주와 전남 전역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전남의 경우 이날 오후 3시 기준 광양 34.2도, 강진 33.3도, 보성 33.1도, 32.6도, 완도 32.4도, 여수 32.3도, 목포 32도, 영광 32도, 고흥 31.8도, 장흥 31.8도를 기록하는 등 연일 30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고 있다. 광주도 32.2도를 기록했다.
이처럼 낮 최고 기온이 연일 경신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를 보면 전국적으로 사망자는 1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경남이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경북이 각각 2명, 울산·충북·전북이 각각 1명씩 사망했다.
전남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 주말부터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30일 기준 7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등 현재까지 총 52명(열사병 5명, 열탈진 27명, 열경련 11명, 열실신 8명, 기타 1명)이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이 각각 16명씩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택 4명, 비닐하우스 3명, 강가·해변·길가에서 1명, 기타 11명으로, 대부분의 온열질환자가 농경활동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전남지역의 경우 지난 3년간 온열질환으로 351명(2020년 117명, 2021년 110명, 2022년 124명)이 병원을 방문하며 도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농업인 여름철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다.
우선 일일 최고 체감기온이 33도 이상 3일 이상 지속이 예상되는 전남도와 17개 시·군은 총 382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8천433개소의 무더위 심터와 1천172개소의 그늘막을 운영 중이다. 건설현장과 야외작업주민 생수전달 등 폭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과 순찰도 지속적으로 실시, 폭염특보 시 외부활동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각 시군 재난도우미 6천33명을 활용해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일일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마을 방송과 전광판, 문자발송, 양산대여소 운영 등 폭염 피해예방 및 홍보활동을 포함해 각 시군당 1대씩 도로 살수차를 운영하며 뜨거워진 도로를 식히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번기철 비닐하우스나 논밭 등을 돌며 한낮 농사 활동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며 "특히 고령 농업인들의 경우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일 때는 한 낮 활동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온열질환은 일사·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으로 나뉘며, 무더위 속 구토와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체온을 낮추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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