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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샌티스 주지사 "자유 사회 치명적 위협…법의 불공평한 적용"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연방 기소되자 공화당 내 대선 잠룡들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9일(현지시간) 라디오 인터뷰에서 법무부를 향해 "오늘 해가 지기 전에 법무장관이 미국 국민 앞에 서서 기소에 관한 내용을 공개하고 모든 사실과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 국민은 이번 일이 단지 또 다른 법무부의 정치화·무기화 사례인지, 아니면 다른 일인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모든 미국인은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무죄"라며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체한 유력 주자로 꼽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연방 법 집행의 무기화는 자유 사회에 대한 치명적인 위협을 보여준다"라며 "수 년간 정치적 소속에 따라 법은 불공평하게 적용돼 왔다"라고 주장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어 법무부를 향해 "트럼프 추격에는 그렇게 열광적이면서 힐러리나 헌터(바이든 아들)에 관해서는 그토록 수동적인 이유가 뭔가"라며 자신이 취임할 경우 법무부에 책임을 묻고 정치화·무기화를 끝내겠다고 했다.
다만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기소에 관한 내용이 공개되면 팩트가 뭔지를 지켜보자"라며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표했다. 이어 "팩트가 공개되면 할 말이 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가 출신인 비벡 라마스와미는 그러나 한층 더 나아가 이번 기소를 "모든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집권당이 정적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력을 활용하는 바나나 공화국이 될 수는 없다"라고 했다. 대통령이 되면 트럼프 전 대통령 사면도 약속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간첩법 위반을 비롯해 사법 방해, 기록물 훼손 내지 위조, 거짓 진술 등 총 7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오는 2024년 대선 출마에는 공개적인 제약은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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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대표단, 30년 만에 아제르 분쟁지역 방문···"인도주의 임무" [고리스=AP/뉴시스] 나고르노-카라바흐의 한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고리스 난민촌에 도착하고 있다. 2023.10.02.[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UN 대표단이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를 30년 만에 방문했다.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실 대변인은 유엔 대표단인 이날 아침 카라바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대변인은 AFP통신에 "주로 인도주의적 필요를 평가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전했다.이번 대표단은 UN 원조 담당 고위급 인사가 이끌고 있으며, 국제기구가 이 지역을 찾은 건 약 30년 만에 처음이다.아르메니아는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 민간 시설에서 모든 병력을 철수하고 유엔 접근을 허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현재까지 아르메니아계 주민 12만명 중 10만명이 인종 청소를 피하기 위해 아르메니아로 피난했다.나젤리 바그다사리안 아르메니아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아침 기준 난민 총 10만483명이 아르메니아에 도착했으며, 난민 4만5516명이 임시 수용소에 있다고 발표했다.프랑스는 아제르바이잔이 주민 대부분이 떠난 후에야 유엔 임무를 허용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국제적십자사와 적신월사 연맹은 지난달 29일 난민들을 돕기 위한 2000만 스위스프랑(약 300억원) 모금을 긴급 호소했다.[고리스=AP/뉴시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접경 지역인 아르메니아 고리스에 설치된 나고르노-카라바흐 난민촌 모습. 2023.10.02.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소련 붕괴 후 1991년 독립했고,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계 지역은 3년 후 분리 독립을 선언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제적으로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인정된다.이후 30년 동안 아르메니아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 무장 충돌이 끊이지 않았다. 2020년 9월엔 44일간 전투 끝에 러시아 중재로 아르메니아계 분리주의 정부가 사실상 패배한 휴전 협정을 맺었고, 러시아는 이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주둔시켰다.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가 평화유지군을 우크라 전선에 투입하자 아제르바이잔은 그 틈을 이용해 지난해 12월 라친 회랑을 봉쇄했다.이어 지난달 19일 나고르노-카라바흐를 기습 공격해 하루 만에 아르메니아계 아르차흐 공화국 세력의 항복을 받아냈다.아제르바이잔은 현재 분리주의 정부 지도자들과 이른바 '재통합' 회담을 진행 중으로, 일부 정부 고위 인사와 군 사령부를 구금 중이다.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계 주민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며, 이들을 아제르바이잔으로 재통합시키기 위한 이주 서비스를 가동했다.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오는 5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역사적 적대 관계를 종식하기 위한 서방 중재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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