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함께한··· '2023 대백제전' 17일간 일정 화려한 개막뉴시스
- 광주·전남 오전·오후 기온차 10도 내외···해안가 강풍뉴시스
- 대구·경북, 맑다가 구름 많아짐···낮 23~26도뉴시스
- '군 입대하지 않고 상습 차량털이에 사기' 20대 남성 '집유'뉴시스
- 젤렌스키, 수단 군부 지도자와 즉석 회담···"공동 안보 논의"뉴시스
- 안정은 11번가 사장 "11번가 살아있다···이커머스 시장 판세 아직 결정안돼"뉴시스
- 대체로 맑은 충북, 낮 최고 27도···미세먼지 '좋음'뉴시스
- 모르는 여성 집 현관문에 스타킹·속옷 건 50대 잡았다뉴시스
- 수술실 CCTV 의무화···의사도 환자도 "영상 유출 걱정돼"뉴시스
- "동그랑땡·맛살·햄" 롯데마트, 제수용품 가격 20% 낮췄다뉴시스
"잘못 반성하고 피해자가 처벌 불원" 벌금 700만원

[군산=뉴시스]최정규 기자 = 교직원 관사에서 동료 교사를 불법 촬영하려다 붙잡힌 30대 남성 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강동원)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촬영·반포 등)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학교 교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재판부는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전남의 한 중학교 교직원 관사에서 창문을 통해 여성 교사의 샤워 모습을 몰래 촬영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샤워를 하던 피해 교사는 복도 쪽에서 누군가 환기용 창문을 열고 촬영하는 소리를 듣고 경찰에 곧바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확인 등을 통해 범행이 일어난 시간 관사에 출입한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관사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용의자가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이후 수사를 통해 같은 관사에서 피해 교사의 바로 윗집에 살고 있는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첫 번째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창문 등에서 자신의 지문이 발견되자 혐의를 인정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는 불법 촬영을 하려다 미수에 그쳤던 영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비위 사실을 교육당국에 통보했고, A씨는 곧바로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A씨가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할 임무가 있는 교사 신분으로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정도가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피해자가 수사과정에서 A씨에 대한 처벌을 희망하지 않는 의사를 표한 점, A씨가 법정에서 잘못을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A씨 모두 항소를 하지 않아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사건파일] "체조하자"는 말에 女교사 얼굴에 주먹질한 중학생 사랑방뉴스룸이 한 주간 우리지역 사건사고를 돌아봅니다. 이번주에는 또 어떤 사건사고가 지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을까요.FILE 1. "체조하자"는 말에 女교사 얼굴에 주먹질한 중학생···강제전학그래픽. 뉴시스전남 광양에서 중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해 교육청으로부터 강제전학 처분을 받았다.2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A군이 수업 도중 여교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폭행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A군은 체육시간 몸풀기 체조를 하라는 교사의 지시에 불응했고, 교사가 이를 재차 지적하자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했다.학교 측은 곧바로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A군에게 전학 처분을 내렸다. 피해 교사에게는 긴급 휴가와 심리상담을 지원했다.FILE 2. "손톱 자꾸 뜯으면 손가락 자른다" 6살 친딸 무차별 학대한 父그래픽. 뉴시스10년 넘게 쌍둥이 딸과 이복자녀를 무차별로 학대한 부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5일 광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평호)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B씨(53)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B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전남 나주와 경기도 안산 등을 오가며 자녀에게 7차례 학대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지난 2010년쯤 6살이던 딸에게 "손톱 물어뜯는 습관을 안고치면,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협박을 가하기도 했다.또 그는 다른 자녀에게도 무릎을 꿇리고 허벅지를 수차례 밟는 등 무차별 학대를 가했다.심지어 이복자녀가 다른 자매에게 음식을 나눠주지 않는다며 머리채를 붙잡고 뺨을 때렸다.이에 1심 재판부는 B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그러나 B씨는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를 제기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동 3명들에게 신체적·정서적 학대행위를 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지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초범인 점, 지속적인 상담으로 양육 태도를 변화하는 점 등을 고려해 원심을 파기한다"고 판시했다.더불어 쌍둥이 자매의 계모인 B씨의 아내에게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FILE 3. "와이프 말만 듣지마" 흉기로 지인들 가해 시도한 50대그래픽. 뉴시스지인에게 앙심을 품고 흉기를 챙긴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19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살인예비 혐의로 C씨(51)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C씨는 지난 17일 광주 남구 주월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부엌칼을 챙겨 지인들의 집에 찾아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결과 C씨는 금전 문제로 아내로 말싸움을 벌였고, 지인들이 아내 편만 든다고 생각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분노한 C씨는 지인들의 집에 찾아가려 했고, 이를 목격한 아내가 경찰에 신고해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최근 흉기범죄에 대한 중대성을 고려해 C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 영암 주택서 일가족 추정 5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종합)
- · 영암 주택서 일가족 추정 시신 5구 발견···경찰 수사
- · 빗길에 여수산단서 승용차가 전신주 충돌···일대 1시간 정전
- · 순천완주고속도로서 닭 실은 5t 트럭 전도
- 1"산 채로 매장 당했다···'결혼지옥' 의붓딸 성추행 논란 부부..
- 2자동차주 담아볼까···주가 상승에 배당수익까지..
- 3이호연, 오늘 결혼···'이승기♥이다인 부케' 받은 지 5개월만..
- 4'편안함의 끝' 제네시스 G90 타보니···"비행기 일등석 느낌..
- 5예금보호한도 5000만원 유지될 듯···시장 불안 고려..
- 6문상훈, 시구하려다 꽈당···"아킬레스건 끊어져"..
- 7'짠돌이' 정혁 "1500만원 운동화 구매하게 한 前 여친, 환..
- 8"몰카·음주·폭행·날조···LX 국토정보공사 기강해이 심각"..
- 9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막,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가 펼쳐진다..
- 10광주 최고봉에 서다, 무등산 정상 57년만에 시민 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