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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다음달 1일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족들은 박 전 시장의 묘를 경남 창녕에서 모란공원으로 이장하기로 했다. 박 전 시장은 1일 오후 3시 민주열사묘역에 옮겨지며, 이장식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생활 근거지가 수도권인데 비해 창녕은 물리적 거리가 멀어 관리하기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옮기게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실제 2021년 9월께 한 남성이 박 전 시장 묘소를 훼손한 사건도 있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2020년 비서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박 전 시장이 민주열사 묘역으로 옮겨지는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민주열사 묘역에는 전태일 열사, 박종철 열사, 통일운동가 문익환, 노회찬 전 국회의원 등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에 힘쓴 인물들이 안장되어 있는 곳인데, 박 전 시장의 이장이 알맞느냐는 주장이다.
한편 박 전 시장 유족은 인권위가 피해자 측 주장만 듣고 성희롱을 인정했다는 입장이다. 인권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이후 항소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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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추진 용혜인, 광주 DJ센터서 첫 의정보고회 용혜인 의정보고회. (사진=용혜인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진보 진영이 연대하는 '개혁연합신당'을 추진 중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올해 첫 의정보고회를 야권 심장부인 광주에서 연다.용 의원은 2일 오후 5시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21대 의정활동과 앞으로의 정치적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전국 23곳에 걸쳐 진행될 2023 의정보고회의 첫 행사를 광주로 택했다.용 의원은 "의정활동을 시작하며, 전국의 국민들이 뽑아준 비례대표 의원인 만큼, 전국순회 의정보고회를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의정보고, 비전제시와 함께 국민들의 현장의 이야기를 청해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날 광주를 시작으로, 3일 전남 목포, 4일 전남 장흥·고흥·순천, 5일 함평에서 의정보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광주에서는 문근아 광주 대안학교기관협의회장, 이철갑 ㈔기본사회위원장이, 목포에서는 김병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고두갑 ㈔기본사회 전남본부 대표, 배종호 한국평론가협회 회장, 최송춘 목포환경운동연합 의장, 김영란 목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각각 축사에 나선다.장흥·고흥·함평에서는 각각 농어촌기본소득전남연합 백정석 장흥본부장, 김종 고흥본부장, 김성찬 함평본부장이 축사를 전하고, 순천에서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축사할 계획이다.한편 용 의원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진보 진영이 승리하기 위해선 단순히 '반윤(반윤석열)'으로 싸워선 안되고 대전환을 향한 개혁정치로 대결해야 한다"며 녹색전환·혁신국가·국민통합을 기치로 "제3지대 개혁연합신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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