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밤의 산책' 전회 매진···취소표는 실시간 좌석 전환뉴시스
- 넷플릭스 유명 드라마 작가, 챗GPT가 쓴 대본 "형편없다" 혹평뉴시스
- 상반기 서점가 키워드, 자기계발·J콘텐츠·챗GPT·마흔 돌풍뉴시스
- 외국 화랑 서울서 몸집 키운다...英 화이트 큐브도 서울 지점 개관(종합)뉴시스
- '순환 전보 강제' 초등교사 헌법소원 청구···법원, 각하뉴시스
- 프로당구 전용 PBA스타디움, 고양 킨텍스에 탄생뉴시스
- 경기민요 전승자들 "유파 인정하라"···문화재청에 탄원서뉴시스
- 추자현, 中걸그룹 오디션 탈락설···배경은 한한령?뉴시스
-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기준 개정···산업부, 선제적 대응 착수뉴시스
- 그냥 노래하는 유채훈, 그를 위한 서곡 '임파스토'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판피린큐 400억·챔프 100억 돌파
'감기엔 판피린·열에는 챔프' 굳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지난 해 동아제약의 대표 감기약 '판피린큐'와 어린이 해열제 '챔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28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조사자료 아이큐비아를 토대로 주요 감기약과 해열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종합감기약 '판피린큐'가 418억원을, 어린이 해열제 '챔프'가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두 제품 모두 역대 최고 매출이다. 감기 관련 제품으로는 약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판피린큐는 전년 287억원 대비 45.7% 증가했다. 액상형 감기약의 원조인 판피린큐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OTC)으로, 액상 감기약 중 처음으로 4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판피린은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인 강신호 회장이 동아제약에 입사해 만든 첫 번째 약이다. 최초 알약에서 주사제(1966년)로, 이후 시럽제(1973년)로 변신하며 60년 이상 판매 중인 감기약이다.
2011~2022년 감기약 분야에서 12년 연속 약국 판매 1위(아이큐비아 기준)를 지키고 있다.

어린이 해열제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챔프는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Sell-out) 11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위에 자리했다. 전년(2021년) 대비 103% 성장했다. 지난해 주요 어린이 해열제 매출액이 약 210억원인데 챔프가 절반 이상 사용된 셈이다.
챔프는 1993년 최초 발매 후 2012년 파우치 포장 시럽으로 리뉴얼 됐다. 2018~2022년 아이큐비아 기준 해열제 부문 5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색소와 보존제가 없는 게 이 약의 특징이다. 5㎖ 개별 포장을 채택해 여행이나 외출 시에도 필요한 수량만 가지고 이동할 수 있는 편의성도 제공한다.
기존 챔프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 성분)에 이어 챔프노즈(코감기약), 챔프코프(목감기약), 챔프콜드(종합감기약) 등 라인업도 확장했다. 이들 감기약 라인의 매출이 늘고 있는데 지난해 38억원의 매출로 어린이 감기약 시장 2위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동아제약은 1980년 경기도 안양에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KGMP)에 맞는 현대식 공장을 준공했고, 1985년에는 업계 최초로 GMP 시설을 지정받는 등 최고 수준의 의약품 품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한 의약품 생산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KAIST, 암세포→정상세포로 되돌리는 치료원리 첫 규명···혁신 신약 기대 [대전=뉴시스]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의 입출력 관계. 조 교수팀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의 입출력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 분석해 유전자들을 총 4개의 유형으로 분류했다(그림 A-J). 또 암 관련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 18개의 유전자들을 분석, 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절반 이상의 유전자들이 돌연변이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제어를 통해 가역화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그림 K).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암세포를 정상세포 또는 정상과 유사한 세포로 되돌릴 수 있는 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규명됐다.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팀이 시스템생물학 연구를 통해 암세포를 죽이지 않고 성질만을 변환시켜 정상세포로 되돌릴 수 있는 암가역화(cancer reversion)의 근본적인 원리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조 교수팀은 정상세포가 외부자극에 부합하는 세포반응을 일으키는 것과 달리 암세포는 외부자극을 무시한 채 통제불능의 세포분열 반응만을 일으키는 것에 주목했다.이번 연구서 연구진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특정조건에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왜곡된 입출력 관계가 정상적인 입출력 관계로 회복(가역화)될 수 있음을 발견했고 분자세포실험으로 이런 입출력 관계 회복이 실제 암세포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입증했다.KAIST 주재일·박화정 박사가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와일리(Wiley)에서 출간하는 국제저널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온라인판에 지난 2일자로 출판됐다.(논문명: Normalizing input-output relationships of cancer networks for reversion therapy)조 교수팀은 암세포의 왜곡된 입출력 관계가 정상세포의 정상적인 입출력 관계로 회복될 수 있는 이유는 생명체의 오랜 진화과정에서 획득된 세포내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의 견실성(robustness)과 중복성(redundancy)에 기인함을 확인했다.또 암 가역화를 위한 조절 타킷으로 유력한 유전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 유전자들을 조절하면 실제로 암세포의 왜곡된 입출력 관계가 정상적인 입출력 관계로 회복되는 것을 암세포 분자세포실험을 통해 증명했다.[대전=뉴시스]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리는 치료원리 규명 모식도. 돌연변이에 의해 세포내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의 입출력 관계가 왜곡되면 복잡한 네트워크에 내재된 분자회로의 중복성을 파악해 이를 토대로 가역가능 유전자 타겟을 찾아내고 조절해 왜곡된 입출력 관계를 다시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이번 연구는 암세포 가역화를 유도할 수 있는 타킷을 체계적으로 탐색하고 이를 조절하는 약물을 개발, 혁신 항암제의 창출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의미가 크다.이에 앞서 2020년 1월 조광현 교수팀은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리는 가역치료 개념을 최초로 제시하고 대장암세포를 정상 대장세포로 되돌리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2022년 1월에는 악성인 유방암세포를 호르몬 치료가 가능한 유방암세포로 리프로그래밍하는 연구에 성공했었다.또한 지난 1월에는 전이능력을 획득한 폐암세포를 전이능력이 제거되고 약물 반응성이 증진된 세포 상태로 되돌리는 가역화 연구에 성공했으나 이들 성과들은 서로 다른 암종에서 개별적으로 연구된 사례여서 공통된 원리로 암가역화가 여러 암종에서 발생가능한지는 밝히지 못했다.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러한 암가역화의 보편적인 원리와 진화적 기원을 밝힌 최초의 연구로 가치가 높다.조광현 교수는 "현행 항암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암 가역치료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밝히는 데 성공해 암 환자의 예후와 삶의 질을 모두 증진시킬 수 있는 혁신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 · 미국·일본엔 나온 '글로벌 신약'···한국은 4년 더 걸린다
- · 생명연구원, 팬데믹 이후 신약개발 전략 논의
- · 안국약품, CMG제약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공동 판매
- · 반지형 24시간 혈압측정...대웅제약, 카트원BP 판권계약
- 1섬진강휴게소 정차중인 고속버스 불···인명피해 없어..
- 2도자기 받침대·약통·안경집에 마약···밀수범 무더기 기소..
- 3"평당 3천만원" 상무 센트럴자이, 광주서 통했다..
- 4은행 예금금리 꿈틀하자···반년 만에 최대 증가..
- 5주월동 아파트 앞에 쓰러진 행인 휴대폰 '쓱'...수천만원 훔친..
- 6"현장 또 멈추나"…시멘트값 줄인상 예고 '노심초사'..
- 7"이사비 줄게요" 세입자 유인...중개사·임대인 한패였다..
- 8상반기 청약시장서 10대 건설사 아파트 '톱5' 싹쓸이..
- 9광주 주상복합 상가비율 10%로 완화되나?..
- 10"여자 안 산다. 그만 와라" 경고문···알고 보니 옆집서 성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