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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실상의 지배' 가진 배우자가 동의
"유족 간 유품 인도 요청하지 않아"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숨진 중학교 동창의 유품을 훔쳤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고인의 부친도 모르게 유품을 가져가 절도에 해당한다고 봤으나, 법원은 고인의 배우자가 이를 허락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는 특수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2)씨와 B(32)씨에게 최근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0월25일 오후 11시36분께 숨진 중학교 동창 C씨 가족이 거주하는 서울 강동구 아파트에 들어가 유품을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른 뒤 모자와 바람막이, 낚시용품, 그리고 C씨 차량 키를 가지고 나온 이들은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내부 물품들까지 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와 B씨가 공모해 상속인이자 아버지인 D씨 소유의 점유이탈물을 횡령했다고 보고 기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해당 유품이 D씨 소유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판사는 "C씨의 유품들은 법률상 배우자이자 동거인이던 E씨가 점유하고 있었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A씨와 B씨가 E씨 동의를 받아 유품을 가져간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D씨는 유품을 상속하게 됐으나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지 못한 반면, E씨는 유품의 수량 및 종류, 구체적인 위치, 취득 및 사용 경위를 잘 알고 있었다"며 "D씨는 E씨에게 유품의 인도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씨의 동생이 A씨에게 '유품은 가족들이 정리하겠다'라고 말한 사실만으로 유품에 대한 사실상의 지배를 가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점유이탈물횡령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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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이자로 대출 유혹'...광천동서 40대男 현금수거책 구속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수억 원의 현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수거책이 경찰에 구속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5일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께 서구 광천동 신세계백화점에서 3천만원에 달하는 40대 후반 여성 B씨의 백화점 상품권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저렴한 이자로 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뒤, 현금을 상품권으로 한 차례 교환하는 방법을 통해 돈을 세탁하는 수법으로 돈을 편취했다.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자는 13명이며, 피해 금액은 약 5억원으로 파악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두 달 전부터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추가 피해자 여부도 파악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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