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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복합쇼핑몰 주변 혼잡도로 개선안 국토부에 건의

입력 2023.03.27. 14:15 댓글 5개

기사내용 요약

원희룡 국토부장관 복합쇼핑몰 입점 예정지 방문

천변 우로 확장·달빛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등 건의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7일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내 설치된 교통혼잡 개선 건의안 설명 자료. 2023.03.27. wisdom2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복합쇼핑몰 입점 예정지 주변 도로 등 도심권 내 혼잡도로 개선안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했다.

광주시는 27일 오후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내 복합쇼핑몰 입점 예정 부지를 찾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복합쇼핑몰 입점에 따른 혼잡도로 개선 ▲달빛고속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코레일 직접 운영 ▲KTX 차량 증차 및 배차횟수 증편 ▲그린벨트 개선 ▲도심융합특구 근거법 제정 ▲KTX 투자선도지구 내 통합공공임대주택 규모 확대 반영 등을 건의했다.

특히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 개선 국가계획에 광주 도심권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광주시의 계획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선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내 복합쇼핑몰과 랜드마크 건물 건립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만큼 우회 도로망 개설과 함께 교통수요의 분산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이 입점할 경우 광천터미널 주변에 연 4000만 명, 주 77만 명의 내방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통행 속도가 현재보다 절반 수준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주말 오후 시간대 교통마비로 도시전체가 몸살을 앓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시는 빛고을대로∼광천2교(천변 우로)까지의 3.0㎞ 구간을 2030년까지 국비 600억 원·시비 600억 원을 들여 4∼6차로 확장, 교통 수요 분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광천사거리와 풍암교차로·문화사거리 등 상습적 교통혼잡도로에 대한 개선책도 수립했다.

광주시는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도심구간의 지하화도 건의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송정역~광주역 구간은 지상으로 계획돼 있다. 광주시는 도심 남북의 교통 단절과 지역발전 저해, 사고 위험이 높다며 해당 구간을 지하화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중단 대비를 위한 대체차량 투입과 코레일 운영비 전액 부담, 금요일과 주말 시간대 KTX 증편도 요구했다.

국가안보 관련 사업과 현 정부 지역 공약사업을 국가전략산업에 반영해 그린벨트 광역권해제 총량에서 제외해 달라는 점, 도심융합특구 제정, GGM 근로자들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통합공공임대 주택 규모 유형 확대를 건의했다.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을 신속히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선정, 예비타당성 조사, 그린벨트 해제 등 산단 조성에 필요한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달라고도 요청했다.

광주시는 빛그린국가산단 인근에 102만평 규모의 미래차국가산단을 조성해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배터리 등 미래차산업을 집적, 효율성을 극대화해 광주의 미래성장 근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역 부품기업들이 미래차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센서기술 고도화, 미래차 부품인증센터 구축 등 미래차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광주시는 빛그린국가산단의 분양률이 포화상태인 점을 고려했을 때 미래차 국가산단의 조기 착공이 절실한 만큼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와 농지·산지 전용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지원도 국토부에 건의했다.

강기정 시장은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광주가 대한민국 제1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을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한 국토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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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수다 시민 70% 원정쇼핑 이유는 무엇?
5시간전 요즘먹자골목가봐 필수재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동네 술집이나 빵집가봐라 쿠팡 로켓배송 프레쉬백이 가게앞에 놓여있음 그말인 즉슨 필수재사러 식자재마트 포함 오프라인 쇼핑을 안간다는 거임 식자재마트도 기호재로 가기 직전임 갈수록 심화될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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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뭐 있겠나 걍 놀러 가는것이제 혹은 근처 가는김에 한 번 들러본다던가
2시간전 ㅎㅎ 값만 비싼것만 사러가는사람이 있고 명품재래시장만 가는 사람이 있음ㅎㅎ
19분전 얼른 짓고 다른 고민하자 음악으로 비유해 보겠습니다 국악, 트로트, 클래식, 팝, 등 여러장르가 있습니다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통시장, 복합쇼핑몰, 편의점, 마트 등 다양합니다 복합쇼핑몰 반대는 과거에 일본문화 들어오지 마라고 머리띠 두를 것과 다름없습니다 기존 상권 지키자고 트랜드를 막을 수는 없지요 기존 상권은 법적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 맞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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