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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롯데, 미성년자 약취·유인 서준원 23일 방출
성추문·음주사고 등 일탈행위 끊이지 않아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22일(한국시간) 일본 야구대표팀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전 세계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 시대의 시작을 축하했다. 반면에 한국 야구대표팀은 대회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지난 14일 귀국했다.
대회는 희망보다 큰 실망을 남겼다. 한국 야구는 국제 경쟁력 강화라는 숙제를 떠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대회에서 반성과 발전 방향 모색에 나섰다. KBO는 지난 16일 "KBO와 10개 구단은 이번 WBC 결과에 큰 책임을 통감하며 여러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향후 리그 경기력과 국가대표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재도약의 다짐을 기약하던 찰나, 지난 23일 서준원(롯데 자이언츠)이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구단에서 방출됐다는 소식이 터져나왔다. 롯데는 "선수의 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앞으로 엄격하게 성인지 교육을 시행해 엄정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만이 아니다. 그동안 국내 야구계에서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 선수가 미성년자 강제추행 의혹 등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는 일로 KBO가 72경기 출장 정지를 내리기도 했으며, 원룸 앞에 차량을 세우고 여대생을 보며 음란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처분을 받은 선수도 있었다.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2021년 방역 조치와 관련해서도 물의를 빚는 일이 발생했다.
NC 다이노스 박석민,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겨가며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들과 술판을 벌였다. 백신 접종자 박민우를 제외한 셋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 안우진은 새벽에 수원 원정 숙소를 이탈해 서울로 향해 호텔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 한화 이글스 주현상, 윤대경도 짧은 시간이나마 당시 자리에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엄중했던 사회 분위기를 감안하면 가볍지 않은 일이었다. 이들 모두는 KBO와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아 경기장을 잠시 떠나야 했다.

음주운전도 뜸하다 싶으면 터져나오는 사건사고다. 한때 국내 간판 유격수로 불리며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던 강정호는 음주운전 뒤 다른 차량과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로 음주운전 무마까지 시도하는 등 세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선수생활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이 밖에도 음주운전뿐 아니라 해외 원정도박, 승부조작 등 각종 불미스러운 일들이 그간 프로야구계에서 잊을 만하면 터져나왔다.
모두 이번 WBC 결과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더라도 여전히 야구계에 대해 우려섞인 시선을 끊이지 않게 하는 모습들이다. 이에 한국야구를 불신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높다.

야구계도 손을 놓고 있지는 않는 분위기다.
이번 서준원 사건에 대해서도 롯데는 곧바로 사과문을 내면서 선수단 교육을 약속했다. 또 2021년 코로나19 방역 위반 당시 키움은 윤리강령 선포식을 열고 쇄신 의지를 내비쳤다. 같은 해 NC도 지도부가 사퇴했다.
KBO가 지난해 '강정호 룰'을 도입하기도 했다.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하면 프로야구에서 퇴출당하는 영구 실격 처분을 받는다. 음주운전이 2회 적발되면 5년 실격 처분,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가 되면 1년 실격 처분, 면허정지면 70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한다.
이처럼 야구계가 사건사고를 두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나가는 등 자정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건사고를 끊어내는 요체는 결국 선수 개개인의 자세라는 게 야구계 안팎의 시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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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컵스전 4타수 무안타···타율 0.244 [마이애미=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고 팀은 10-1로 대승했다. 2023.06.02.[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침묵을 지켰다.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유격수 겸 6번타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전날 컵스전에서 2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김하성은 타격감을 유지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4로 떨어졌다.2회 첫 타석에서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3회 컵스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바깥쪽 낮은 슬러브에 막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김하성은 6회말 스트로먼의 낮은 싱커에 당해 포수 앞 땅볼로 돌아선 후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또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샌디에이고는 컵스에 1-7로 패했다. 시즌 27승 32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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