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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9일 UAE와 결승전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도하컵에서 2연승을 달렸다.
U-22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클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라크와의 도하컵 U-22 친선대회 2차전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고영준(포항)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오만에 3-0 완승을 거둔 황선홍호는 2연승을 달렸다.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원정 평가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소집해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0-0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44분 홍시후(인천)의 침투패스를 받은 고영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이라크의 골네트를 갈랐다.
한국은 오는 29일 아랍에미리트(UAE)와 결승전을 치른다.
총 10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팀당 2경기를 치른 후, 경기 성적에 따라 순위결정전을 갖는 방식으로 열린다. UAE도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0회 연속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오는 9월 파리올림픽 1차 예선이 열리고, 내년 최종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통해 올림픽에 나설 아시아 세 팀이 정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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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에 첫 A대표팀 승선' 안현범 "계속 두드리니 열렸다" [서울=뉴시스]K리그1 제주 안현범.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클린스만호에 승선한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의 측면 수비수 안현범(28)이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았다.안현범은 5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공개한 6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3명의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2014년 동국대 재학시절 툴롱컵 국제대회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오른 적은 있지만, 이후 A대표팀 등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었다.안현범은 2016시즌 울산 현대를 떠나 제주에 합류하면서 리그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제주 데뷔 첫해인 2016시즌에는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또 2018시즌에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올랐고, 2020시즌에는 K리그2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뽑혔다.K리그 통산 221경기에 나서 27골 17도움을 기록 중이다.이번 시즌도 제주의 주전 수비수로 뛰며 리그 1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웨일스 출신의 '축구스타' 가레스 베일(은퇴)을 연상시키는 '치달(치고 달리기)'이 장기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치명적인 공간 돌파를 자랑한다.[서울=뉴시스]첫 태극마크 단 안현범.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클린스만 감독도 "안현범은 빠르고 1대 1에 강하며 저돌적인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첫 태극마크를 단 안현범은 "최근 속는 셈 치고 한 번 뽑아달라고 누가 (클린스만 감독한테)말씀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정말 현실로 다가오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제주에서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루며 계속 대표팀에 대한 도전의지를 다져왔다. 계속 두드리니까 결국 문이 열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대표팀은 12일 소집해 16일 페루(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20일 엘살바도르(대전월드컵경기장)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안현범은 "대표팀에 합류하면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주고 싶다. 분명 남들과 다른 장점이 있기에 발탁했다고 생각한다.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기대했다.그러면서 "제주 구단과 열렬히 성원해 주고 도와주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육아에 전념하면서 항상 내조에 힘써주는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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