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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전 10시30분 검찰 출석…오후 9시 종료
위례·대장동 사건 담당 부서가 순차 조사
수사팀, 2차 출석 요구…응하지 않을 듯
조서 검토 뒤 귀가 예정…자정 넘길 수도

[서울=뉴시스]정유선 하지현 기자 =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으로 소환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사가 10시간30여분 만에 종료됐다. 이 대표는 조서를 검토한 뒤 귀가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 대표에게 2차 소환을 요구했다.
2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부장검사 엄희준·강백신)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약 10시간30분 동안 이 대표를 조사했다.
우선 검찰은 오전 약 1시간30분 동안 이 대표에게 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부패1부 부부장검사가 나섰다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 이후부터 반부패3부 부부장급 검사가 대장동 사건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도중 검찰과 이 대표 측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저녁 식사 뒤 조사가 이어지던 도중 이 대표 측 변호사는 검찰 측이 조사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며 항의했다고 한다.
그러나 검찰은 "조사를 지연한 사실이 전혀 없고 신속하게 진행했다"며 "본건은 장기간 진행된 사업의 비리 의혹 사건으로 조사 범위와 분량이 상당히 많다. 최종 결재권자에게 보고되고 결재된 자료를 토대로 상세히 조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사가 끝난 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검찰은 이 대표에게 2차 출석조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 대표가 이에 응할 가능성을 낮은 것으로 보인다. 당초 검찰은 이 대표에게 1월27일과 30일 양일 조사를 통보했으나 이 대표 측은 이를 거부하고 이날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33쪽 분량의 진술서로 모든 답변을 갈음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두로는 더 이상 특별히 전할 입장이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대표 측 보좌관은 "2차 출석이 아니라 (검찰에) 고의지연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검찰과의 기싸움 끝에 조사를 마친 이 대표는 조서를 열람한 뒤 귀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종료 시간은 10시30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검토가 길어지면 자정을 넘긴 시간에 청사 밖으로 나올 수도 있다.
이 대표가 지난 10일 '성남FC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을 땐 조서 검토에 4시간 가량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민간업자 일당에 특혜를 몰아주고 공공이익을 적게 환수했다는 혐의,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논란 등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와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judyh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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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전두환 손자, 공항서 체포···"수사받고 5·18 유족에 사죄"(종합) 기사내용 요약경찰, 인천공항서 체포영장 집행…간이검사 예정전우원 "축복받은 것 같다. 사죄할 수 있는 기회"입국 게이트 통과 후 "국민께 감사, 민폐끼쳐 죄송""제 삶 만큼 모든 사람의 삶 소중, 저는 죄가 있다"[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경찰에 체포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2023.03.28. xconfind@newsis.com[인천공항=뉴시스] 홍찬선 이준호 기자 =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27)씨가 28일 입국,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다만 그는 마약 혐의와 관련해 공항에서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6시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전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검은색 코트에 정장을 갖춰 입고 있던 전씨는 체포 직후 취재진이 입국 소감을 묻자 "축복받은 것 같다. 마음 다치신 분들에게 사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그는 '5·18 유가족에게 사과할 생각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 때문에 온 것이다"며 돌연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여러분"이라고 말했다.이후 전씨는 오전 6시53분께 경찰과 함께 공항 입국 게이트를 통해 밖으로 나왔다.그는 "죄인에게 한국에 와서 사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국민께 감사드리고 민폐끼쳐 죄송하다"며 "수사받고 나와서 5·18 유족에게 사죄하고 싶다"고 심정을 밝혔다.사과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제 삶이 소중한 만큼 모든 사람의 삶이 소중하다"며 "저는 살아있지만 그분들은 여기에 안 계신다. 저에게는 죄가 있다"고 말했다.[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경찰에 체포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2023.03.28. xconfind@newsis.com가족들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잠시 침묵한뒤 "저를 미치광이로 몰아가거나, 진심으로 아끼거나, 한국에 가지말라고 하거나, 아예 연락이 없었다"고 답했다.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그는 "방송에서 제 죄를 피할 수 없도록 전부 다 보여드렸다"며 "미국에서 병원 기록에도 제가 마약을 사용한 기록이 있으니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전씨는 우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 이송돼 곧장 자신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앞서 경찰은 전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체포영장 등을 신청했고, 법원은 전날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압수수색영장도 함께 발부돼 경찰은 전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류 검사 등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전씨는 이날 입국 직후 광주를 찾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경찰에 체포되면서 우선 조사를 받게 됐다.전씨는 지난 17일, SNS라이브 방송 중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복용하는 등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폭로성 발언을 해온 손자 전우원 씨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뒤 출국장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3.28. photo@newsis.com그는 병원에 실려갔고 일주일 뒤 건강을 되찾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당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약물 사용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씨는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SNS를 이용해 전두환씨 일가의 비자금 의혹과 지인들의 신상 및 범죄 의혹 등을 폭로했다. 가족이 신분세탁∙차명계좌를 통해 법망을 피해 왔다며 자신도 범죄자로 처벌받을 각오를 한다고도 말했다.주변 지인들이 성범죄와 마약범죄를 저질렀다며 실명과 사진 등을 SNS에 올리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본인의 마약 투약 경험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다.다만 경찰은 전씨의 폭로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군 장교 2명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들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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