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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린이 부양가구·취약계층에 신규 지원…16만 5519가구 수혜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가 도시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자 국·시비 340억 여 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내놨다.
28일 강기정 광주시장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광주시는 국비 133억 6000만 원과 시비 207억 원을 들여 도시가스 인상 등에 따른 난방비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광주시는 신규 사업으로 에너지바우처 소외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에너지바우처 소외계층 3만7636가구에 20만 원씩 난방비를 지원한다.
0~5세 영·유아를 부양하는 4만 6223가구에도 20만 원씩 지원한다. 다만 시 의회 조례 제정을 거쳐야 해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라 조속히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장기요양기관 난방비 특별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시비 1억 400만 원을 들여 장기요양기관 260곳에 두 달치 난방비 총 4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식품위생업소 3만5446곳, 공중위생업소 8632곳 등 위생업소 4만4078곳에 겨울철 난방비를 분납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검토한다.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해양에너지와의 협의를 거쳐 3개월에 걸쳐 나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기존 난방비 지원 사업 역시 확대한다.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사업은 어린이집 890곳에 매년 60만 원 수준에서 어린이집 940곳·연 80만 원으로 지원 대상·규모를 모두 늘린다.
경로당 난방비 등 지원 사업의 경우에는 경로당 1365곳에 185만 원씩 지원해왔으나 205만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또 정부 차원의 대책에 따라 전액 국비로 에너지바우처 난방비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영유아 등 3만5017가구에 해마다 15만 2000원(1인 가구 기준)에서 2배 늘린 30만 4000원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이 밖에도 저소득층 난방연료비(연탄·등유), 주거취약계층 연료비 등 기존 지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시는 이 같은 확대·신규 사업(7개 사업)을 통해 16만 5519가구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강 시장은 "정부 지원책에 더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도 지원키로 결정했다"며 "당장 지급할 사업과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곧바로 준비할 것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광주시 도시가스 요금은 35.8% 올랐다. 전기요금 역시 지난해와 비교하면 18.4% 인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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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난방비 문제 근본 해결은 주거환경 개선" 강기정 광주시장이 8일에 진행한 정책소풍에서 율곡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전기·가스요금 급등에 따라 에너지 절감 운동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광주시가 난방비 지원이라는 단기 처방에 이어 그린리모델링·녹색건축물 등과 같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에너지복지 근본 대책 마련에 나섰다.강기정 광주시장은 8일 '그린리모델링' 건축물인 북구 율곡어린이집에서 전문가들과 정책소풍을 열어 건물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증가, 저탄소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설치된 각종 장비 점검과 운영 실태를 살펴봤다.앞서 광주시는 강 시장의 난방비 긴급 지원 주문에 따라 취약계층·어린이집·복지시설·5세 이하 영유아 양육가정 등에 난방비를 지급하는 내용의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이날 정책소풍은 이 같은 단기 대책에 이어 에너지복지 중장기 대책 중 하나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커 실질적 도움이 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점검하고, 제로에너지·녹색건축물 관련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참석자들은 "겨울 난방비와 여름 냉방비는 건물의 단열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며 "에너지 비용 지원에 더해 그린리모델링과 같은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근본적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김미선 율곡어린이집 원장은 "최근 광주시가 어린이집 난방비 지원금을 확대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며 "더 나아가 그린리모델링 등 녹색건축물 확대로 에너지효율을 높여야 한다. 실제 그린리모델링 이후 외풍 등이 사라져 만족감이 굉장히 높고 난방비도 40% 이상 감소했다"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설명했다.참석자들은 또 지역별 그린리모델링 사후 모니터링 결과 등을 공유하는 한편 시민 홍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김유신 한국광기술원 스마트조명연구센터연구원은 "시민들이 그린리모델링과 같은 녹색건축물의 필요성과 효과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사업 이후 생활하는 사람들이 에너지 절감에 동참해야 사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겨울철 난방비 급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노후건축물 그린리모델링뿐만 아니라 신축건축물의 녹색건축물 조성을 확대해 건축물 에너지성능 향상과 효율 개선으로 난방비 절감을 해결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 2045 탄소중립 광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정책소풍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황철호 시 정책보좌관, 황태연 그린리모델링사업단(전라권) 총괄, 김영탁 대륙컨설팅 대표이사, 한재용 그린리모델링사업단 총괄이사, 김유신 한국광기술원 스마트조명연구센터 연구원, 김태호 탄소중립지원센터장, 김미선 율곡어린이집 원장, 김효진 북구 여성보육과장, 문완규 광주도시공사 주거재생처 차장 등이 참석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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