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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고교 교사 노트북을 해킹해 시험지 답안을 빼돌린 퇴학생들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7일 광주지법 402호 법정에서 형사 3단독 이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18)군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장기 1년·단기 6개월을 구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3일 열린 공판에서 주범 B(18)군에게 징역 장기 2년·단기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B군이 시험지 유출 범행을 주도한 점, 해킹 과정에 망을 본 A군은 범행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 등을 고려해 구형량을 정했다.
A·B군은 지난해 3월 중순부터 4월 말, 6월 중순부터 7월 초 사이 야간 자율학습이 끝난 이후 광주 대동고 본관 2·4층 교무실 등지에 13~14차례 침입해 출제 교사 노트북 10여 대에서 중간·기말고사 16과목 답안을 빼돌려 성적 평가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정당한 접근 권한과 자격 없이 원격 조정 프로그램(페이로드)을 이용해 해킹한 뒤 통신망에 무단 접근, 정보를 유출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교무실 안팎 보안 시설이 작동하지 않은 틈을 타 창문을 이용해 교무실에 침입했다. 이들은 첫 침입 당시 교사 노트북에 대해 원격 해킹을 시도했지만, 프로그램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자 다시 침입해 교사들의 노트북 화면을 수분 간격으로 갈무리(캡처)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이후 3~4일이 지나 다시 학교에 침입, 여러 화면 중 문항 정보표(정답·배점)가 담긴 이미지만 골라내거나 하드디스크 내에 저장된 시험지 원본 등을 휴대용 저장장치(USB)에 담아가는 방식으로 시험 정보를 빼돌렸다. 이들은 범행 적발 이후 퇴학 처분을 받았다. A·B군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10일 열린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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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스치고 가게로' 쾅'" 장날 전통시장 상점 차량 돌진, 상인 철렁 기사내용 요약추돌 사고 난 승합차, 인도 위 상점 돌진상인"당시 행인 여럿…하마터면 큰 사고"[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노점상들이 차량 상가 돌진 사고 뒷수습을 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3분께는 주변 교차로에서 시내버스에 들이받힌 승합차가 말바우시장 한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 승합차 운전자와 버스 탑승객 총 1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3.03.27. leeyj2578@newsis.com[광주=뉴시스]이영주 김혜인 기자 = "장날에다 퇴근길 사람도 많았는데,하마터면 큰 일 날 뻔 했어요."27일 광주 장날 한 전통시장에서 승합차량이 상점을 덮친 사고를 목격한 상인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광주 북부경찰서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6시 3분께 광주 북구 우산동 말바우 전통시장 앞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중형 승합차를 추돌하면서 시작됐다.사고 직후 승합차량이 인도로 돌진, 축산물 도매점을 덮쳐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19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사고 현장 바닥엔 종이 박스들이 나뒹굴고, 돌진한 차량에서 새어나온 기름이 인도로 새어나와 그 충격을 실감케했다.시장 장날이기도 한 이날은 거리에 오가는 유동 인구가 많았다.사고 직전엔 보행자들이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고 있었고, 퇴근 시간까지 겹쳐 도로 또한 북적였다.사고 충격에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하는 상인과 행인들은 "사람도 많았는데 큰 인명피해가 없는 게 천만다행"이라며 입을 모았다.돌진 사고를 눈 앞에서 본 정환영(31)씨는 "사고 당시 횡단보도 주변에는 사람과 노점상인 13~14명이 있었다"며 "그러나 한 명도 다치지 않은 게 천만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노점상인 정영님(84·여)씨는 "차량이 사고 직전 나를 스치고 지나가던 것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차량이 '쾅'하며 가게로 돌진했는데 생전 처음 들은 큰 소리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크게 다쳤을 일을 상상하니 가슴이 벌렁거린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돌진 사고가 난 가게 직원도 '큰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축산물 가게 직원 한모(41)씨는 "가게 안엔 손님 등 3명이 있었다"며 "가게 앞 T자 형태로 된 철제 냉장고가 설치돼 있는데, 차량이 냉장고 쪽으로 돌진하면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경찰은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제동 장치를 밟으면서 승합차 모서리를 추돌했고, 이 충격으로 승합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상점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차량 견인을 마친 한편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27일 오후 6시 3분께 광주 북구 우산동 말바우 전통시장 앞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소형 승합차 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승합차가 주변 상가로 돌진, 19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광주 북부소방 제공) 2023.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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