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빈 열고 송강호 맞는다···부산 바다는 영화로 출렁뉴시스
- 美 사상 첫 하원의장 해임 사태···매카시 의장직 상실(2보)뉴시스
- "제값 받고 납품한다"···'15년 숙원' 납품대금연동제 시행뉴시스
- [오늘의 주요일정]사회(10월4일 수요일)뉴시스
- 대구·경북,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져···낮 22~25도뉴시스
- 한국축구, 우즈벡과 준결승 격돌···우상혁 첫 金 도전[오늘의AG]뉴시스
- 이복현 금감원장 "핀테크 규제 합리화 적극 추진"뉴시스
- 민주, 이균용 후보 부결 당론 주목···"의총서 의견 모을 것"뉴시스
- [오늘의 주요일정]해양수산부(10월4일 수요일)뉴시스
- 계약 한달 만에 경매···선순위권 미고지 공인중개사 책임은?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인권위 광주사무소 앞 반납 회견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지역 교육단체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국민훈장 모란장 서훈 보류에 반발, 과거 수상한 인권상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근로정신대 인권 운동가인 양금덕 할머니를 국민훈장 모란장(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자로 최종 추천했지만 여전히 행정안전부는 해당 추천 의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천 이후 외교부가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했고 행안부가 뒷짐을 지는 모양새다"며 "행안부마저 원칙과 소신을 버리고 저자세·굴욕 외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될 지경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한술 더 떠 정부는 일본 기업이 책임져야 할 배상 의무를 대신 지겠다고 자처하고 있다. 한국 기업 기부금으로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변제(보상)하게 만드는 방안으로 이끌고 있다"며 "양 할머니의 인권상에 제동을 건 것은 일본 눈치를 본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인권상 반납 의사를 공표했다. 양 할머니의 서훈 의안을 국무회의에 제출하지 않은 행안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도 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지난 2021년 입시 모순 극복, 출신학교 차별, 소수자 인권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인권상(국가인권위원장 표창-단체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단체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광주 동구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앞에서 인권상 반납 기자회견을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바로 선 역사 정의" 日강제동원 피해자에 성금 전달(종합)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3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지역 81개 시민 단체로 이뤄진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 광주전남지역 제안단체' 일동이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의 사과와 피고 기업의 직접 배상을 촉구하며 판결금 수령을 거부하고 있는 피해자들을 향한 기부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2023.07.03. leeyj2578@newsis.com[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일본 정부·전범 기업의 진정한 사죄가 먼저라면서 '제3자 변제' 판결금 지급을 거부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전달됐다.13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시민모임) 등에 따르면 정부해법인 제3자 변제 배상을 거부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시민성금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7834건에 5억4188만6174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단체들은 시민 성금 중 1차분 4억원을 광복절을 사흘 앞둔 지난 12일 생존 피해자 2명·유족 5명에게 각기 송금·전달했다.지난 2018년 대법원의 일본 전범기업의 강제동원 피해배상 판결로 승소, 전범기업 위자료 채권이 있는 피해자는 15명이다. 이 중 11명은 정부가 제시한 '제3자 변제' 배상 판결금 지급을 수용했다.그러나 이춘식(103) 할아버지, 양금덕(95) 할머니 등 생존 피해자 2명은 '제3자 대위변제'를 거부하고 있다. 승소 이후 세상을 등진 피해자 2명(고 박해옥 할머니·고 정창희 할아버지)의 유족들도 고인의 뜻에 따르겠다며 판결금 지급을 거부 중이다.이에 모금 단체들은 생존 피해자인 이 할아버지와 양 할머니에게는 각기 1억 원씩을 직접 전달했다. 다른 피해자 2명의 유족들에게도 1억 원씩 송금했다.시민모임을 비롯한 전국 610여 개 시민·종교단체로 꾸려진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앞서 지난 6월 29일부터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시민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정작 진정한 사죄는 빠진 채 굴욕적 배상만 남은 정부 해법에 공분,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고 강제동원 피해자와 연대·지지하겠다는 취지다.1차분 성금 전달 이후에도 모금 활동은 내년 6월까지 이어진다.광복절 하루 전인 오는 14일에는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245 내 광주 NGO 지원센터에서 '역사정의 시민모금 전달식·응원의 자리' 행사가 열린다.행사 주관 단체인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과 광주전남역사지킴이는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역사 정의를 위한 시민 모금'이 5억 원을 돌파했고, 모금 선포 당시 약속대로 8·15 광복절 이전에 피해자·유족들에게 작은 용기와 위로를 전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역에 살고 계신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와 양금덕 할머니, 그 가족과 함께 모금활동의 의의와 취지를 되돌이켜보려 한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반면 정부는 '제3자 변제' 거부 강제동원 피해자·유족들이 받아야 할 판결금을 법원에 맡기겠다며 공탁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이 잇따라 받아들이지 않자, 이의 신청을 했다. 이후 이의신청마저 수용되지 않으면서 민사 신청 법관이 공탁관 처분의 적법 여부 등을 심리한다.◎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 1광주시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변경 적극 검토"..
- 2광주 서구 도시철도 공사현장서 상수도관 파열..
- 3스타벅스, 150만 잔 팔린 이 음료, 상시 판매한다..
- 4여에스더, 양악 의혹 부인 "진짜 성형 안했다···보톡스·필러 ..
- 5국민평형 인기 여전···올해 청약자 절반 이상이 전용 84㎡에 ..
- 6아파트 화재에 교통사고···광주·전남 연휴 사건사고 얼룩..
- 7수도권 부동산 경기 회복세 '뚜렷'···청약 경쟁률·거래량↑ ..
- 8전남지역 한 우체국장이 금고 속 1억원 대 횡령..
- 9"가장 많이 찾는 커피 프랜차이즈 1위는 스타벅스, 2위는 메가..
- 10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추석 연휴 '핫플레이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