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 "딸, 마라탕·탕후루 좋아해···속 터져"뉴시스
- 윤, 11~14일 네덜란드 국빈방문···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뉴시스
- 요즘 '3040 영컬렉터'는 어떤 작품을 소장하고 있을까?뉴시스
- 美 실업수당 청구 건수 21만8000건···전망치 소폭 하회뉴시스
- 'MZ 살림꾼' 남윤수, 가장 '저렴한 물건' 구매 방법뉴시스
- [초점]지드래곤, 500억 날리나···마약시비 경찰조사 후폭풍뉴시스
- 美 10월 근원PCE 전년 대비 3.5% ↑···전망치 부합뉴시스
- [녹유 오늘의 운세] 89년생 긴장감은 최고조 신중해요뉴시스
- 11월 독일 실업률 5.9%·0.1%P '악화'···실업자 270.2만명·2.2만명↑뉴시스
- <고침> 함세웅 신부, 문·이낙연 겨냥 "방울 달린 남자가 추미애보다 못해"뉴시스
"비현실적·소모적 반대 투쟁은 시민 외면"

광주지역 대형복합쇼핑몰 유치 운동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가 어등산관광단지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17년간 이어진 공회전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이하 광주시민회의)는 5일 성명서를 내고 "표류하던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이 광주복합쇼핑몰 이슈를 타고 해결의 실마리가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서진건설이 오랜 법적 분쟁을 종결하기로 결단한 데 이어 신세계프라퍼티가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이다"며 "이는 광주복합쇼핑몰을 전국 최대 이슈로 만들어낸 광주시민의 여론이 기업을 움직여 만들어낸 결과다"고 평가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최근 어등산관광단지 부지를 2박 3일 이상을 머물 수 있는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해 연간 3천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구상을 발표했다.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로 인한 직접 고용 4천명을 포함해 3만6천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건설 기간에만 지역에 6조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광주시민회의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이제까지 직접 고용한 인원이 620명에 불과하고 광주 방문객 수가 연간 400만명에 못 미치는 현실을 생각할 때 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추진 제안은 광주를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단체는 "과거 17년 동안 어등산관광단지가 답보하게 만든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며 우려 또한 드러냈다. 광주시민회의는 "조직화한 지역단체들은 더 커진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외면한 채 당장 눈앞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상가면적을 제한하고 대형유통업체가 들어서지 못하도록 반대를 일삼았다"고 어등산관광단지가 답보하게 된 원인을 설명했다.

특히 '복합쇼핑몰 광주상인대책위'를 겨냥해 "17년 전의 민관협의 사항이었던 상가시설면적 문제를 다시 꺼내 들고 반대 행동을 시작했다"며 "지난 17년간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을 표류하게 만든 주요 원인이 상가시설면적이었는데 이를 다시 제기하는 것은 일부 상인의 쇠락해가는 기득권을 위해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을 계속 방치하라는 요구"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비현실적이고 소모적인 투쟁은 시민의 외면을 받을 뿐"이라며 "소모적인 반대투쟁 대신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이의 쟁취를 위해 노력할 것을 대다수 상인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민회의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에서 제시된 지역 밀착형 상생 방안에 소상공인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기 힘들다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비자가 복합쇼핑몰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인 '상생 포인트 제도'를 제안했다. 이 단체는 "일반적인 신용카드 포인트 적립률보다 2~3배 높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며 "복합쇼핑몰 사업자 입장에서는 소비자에게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소상공인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
'더현대' 전방·일신방직 개발사업 공공기여액 5899억원 확정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부지. 2022.07.06. hgryu77@newsis.com[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와 특급호텔 등이 들어설 전남·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 광주시와 개발업체 간 공공기여금 조정 등 사전협상이 1년여 만에 마무리됐다.광주시는 29일 오후 토지주택공사 회의실에서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조정협의회 제11차 회의를 열어 전방·일신방직 부지 공공기여비율을 54.4%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는 도시계획 변경 전·후 토지가치 상승분에 따른 공공기여비율을 의미하는 것이며, 공공기여 금액은 총 5899억 원이다.공공기여량 산정은 광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협상조정협의회에서 토지가치 상승분의 40~60% 범위 내에서 사업계획의 공익적 측면을 정성적으로 판단 뒤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협상조정협의회는 전방·일신방직 부지의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량을 시설별로 차등해 산정했다.전략시설은 토지가치 상승분의 40~45%, 사업성 확보시설은 60%, 기반시설은 40%를 적용했다.복합쇼핑몰·업무시설·랜드마크(호텔)는 1102억 원(40~45%), 상업시설·주거복합시설 등 사업기반시설은 4664억 원(60%), 학교·공공용지·도로 등 기반시설은 133억 원(40%)이다.광주시는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12월까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 사전협상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 주민의견 등이 반영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광주=뉴시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 국제설계 공모에 최종 선정된 덴마크 어반 에이전시의 '모두를 위한 도시' 조감도. (조감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휴먼스홀딩스PFV는 지난해 전남·일신방직 공장 부지를 초대형 복합쇼핑타운인 가칭 '챔피언스시티'로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업체는 제안서를 통해 '챔피언스시티'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역사문화공원·쇼핑몰 등이 동시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복합쇼핑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광주시는 호텔과 업무시설·쇼핑복합시설·주상복합·공공시설 등을 개발 조건으로 내걸었다.또 ▲공장건축물 보존 기본원칙 준수 ▲시민 삶의 질 향상·도시경쟁력 제고 ▲품격 높고 혁신적인 도시경관·쾌적하고 창의적인 도시공간 구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따른 계획이익의 사회적 공유와 합리적 배분 등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양 측은 지난해 11월 25일 사전협상을 시작, 1년 만인 이날 협상을 마무리했다. 사전협상제도는 1만㎡ 이상 대규모 시설 이전부지에 대해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과 개발의 공공성·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말한다.◎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 · 전일방 사전협상 타결 임박···더현대 광주 입점 속도붙나
- · 신세계·현대, '광주 유통대전' 재점화···"우리가 먼저" 경쟁
- · 광주신세계백화점, '터미널 복합화'로 확장한다
- · 광주신세계 확장 궤도 수정···금호 유스퀘어로 변경(종합)
- 1광주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딜까?..
- 2상무지구 술집 알바생 발에 불 붙여···가해자 "장난이다" 경악..
- 3"반값 딸기·대게, 호빵은 500원" 이마트, '창립 30주년 ..
- 4"실거주 의무 폐지한다더니"···법안 계류에 입주자들 발동동..
- 5새벽 잠 깨운 재난문자 "왜 보냈나" vs "당연히 알려야"..
- 6연말 소규모 모임 추천···기분내기 좋은 광주 식당 3곳..
- 7"DSR 우회꼼수"···50년 주담대 변칙 대출 적발 ..
- 8겨울 여행지 어디갈까? 전남 겨울 바다 명소 BEST 4..
- 9영암서 3m 깊이 물웅덩이에 빠진 50대 남성 숨져 ..
- 10한국은행 기준금리 또 '동결'···대출금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