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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주호영에 "이상민 거취와 예산안 연계, 나쁜 정치" 맹공

입력 2022.12.04. 14:4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민생을 대통령 후배 장관 방탄에 사용하나"

"국회는 민생을 우선한 예산 심의에 나서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0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면 예산안 타협은 어렵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는 이 장관의 거취와 내년 예산안 처리 연계는 민생을 대통령 고교 후배 장관 방탄에 사용하는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다음 주 본회의 전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주 원내대표가 말했듯 '이 장관을 지킬 이유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 장관이 있어야 '참사 재발방지대책'을 제대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제대로 된 국정조사 진행을 위해서라도 이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 장관 파면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국민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양당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의 내년도 예산안 협의가 진행된다"며 "국회는 민생을 우선한 예산 심의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우선을 위한 예산 심의와 처리, 참사 책임을 묻는 이 장관 파면과 진상규명 모두 국민의 명령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8,9일 이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낼 텐데 그럼 예산안 타협에 이르기 어려울 걸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회동 과정에서 파악한건 8,9일 목표로 탄핵소추안을 내고 해임건의안은 취소한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이 장관 문책 방안에 대한 입장은 동일하다"며 "발의된 해임건의안의 본회의 처리 계획은 현재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8일 본회의 이전(6일 또는 7일)에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이 장관의 최종 문책 방안을 논의하고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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