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정부 셧다운 '초읽기'···하원의장 주도 임시예산안 부결뉴시스
- 박명수 "아이유, 갈비 보내줘"···8년째 명절 선물뉴시스
- 괴산 하천서 낚시하던 60대 물에 빠져 숨져뉴시스
- 패스트푸드점으로 승용차 돌진···5명 부상뉴시스
- 귀순배우 김혜영 "세번 이혼"···사업 실패까지뉴시스
- 교황, 새 추기경 21명 서임···말레이·남수단 첫 배출뉴시스
- [녹유 오늘의 운세] 00년생 어른 말이 정답 고분고분 따라가요뉴시스
- 北 역도 강현경 "조선의 전통은 승리의 전통"···AG서 세계 新(종합)뉴시스
- 중국, 美 정보조작 보고서에 반발···"미국은 거짓말 제국"뉴시스
- 롤러 정병희 금빛 질주·다이빙 우하람 9번째 메달···金 27개(종합)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JW중외제약·LG화학 다국가 임상 3상 진행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 중인 먹는 통풍 치료제로 3조원 규모의 통풍 치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임상 3상시험에 돌입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4일 통풍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의 다국가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
경구제로 개발 중인 에파미뉴라드는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한국과 대만, 유럽 국가에서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통풍 치료제 페북소스타트와 비교해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대만과 유럽 허가기관에는 각 올해 12월,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글로벌 통풍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번 다국가 임상 3상을 결정했다. 지난해 3월 종료한 에파미뉴라드의 국내 임상 2b상에서는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하고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화학은 지난 9월 통풍치료제로 개발 중인 '티굴릭소스타트'(LC350189)의 미국 3상시험 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350명의 고요산혈증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티굴릭소스타트의 혈중 요산 강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티굴릭소스타트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 '잔틴 옥시다제'(XO)의 발현을 억제해 요산의 과다 생성을 막는 1일 1회 복용의 경구용 통풍 치료제다. 미국 2상 결과, 1~2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했다. 회사는 2027년 이후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과 국내 식약처에도 3상 시험계획을 제출했다.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고통이 느껴진다는 통풍은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식습관의 서구화와 함께 젊은층의 발병률도 크게 늘어 국내에서도 2015년 33만4705명의 환자가 2021년 49만2373명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통풍의 증가는 잦은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통풍은 우리 몸에 생성된 요산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관절 부근에 쌓이면서 윤활막과 연골, 주위 조직에 염증·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기적인 육류 섭취나 과음, 과식 등이 원인이다. 최근엔 10~30대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병하는 추세다.
치료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약 3조원 규모인 글로벌 통풍 치료제 시장이 2025년에는 약 10조원(83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번 발병하면 완치하기 힘든 만성질환이지만 부작용을 동반하는 등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효과 좋은 통풍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매우 크다"며 "전 세계 통풍 환자들에게 에파미뉴라드가 공급될 수 있도록 임상 3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한번 마시면 끝장" 과음하는 여성···술줄이는 방법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과음하는 여성의 뇌에서 특정 신경펩타이드(CART)를 없애면 폭음 습관이 사라진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CART는 우울증, 불안, 음주 행동 등과 관련이 있는 뇌 속 화학물질로 모든 생물종에 존재한다. 사진은 서울 성동구 이마트24 점포에서 고객이 위스키를 고르는 모습. (사진= 뉴시스DB) 2023.09.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과음하는 여성의 뇌에서 특정 신경펩타이드(CART)를 없애면 폭음 습관이 사라진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CART는 우울증, 불안, 음주 행동 등과 관련이 있는 뇌 속 화학물질로 모든 생물종에 존재한다.30일 의료계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대 플로리 신경과학정신건강연구소의 최근 실험 결과, 생쥐의 뇌에서 특정 신경펩타이드를 제거했더니 암컷은 술을 훨씬 적게 마시는 반면, 수컷은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파악됐다.연구팀은 향후 CART 신경펩타이드 시스템을 표적으로 삼는 방법을 찾으면 여성의 과음을 억제하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질병관리청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의 고위험 음주율은 2019년 14.1%에서 2020년 10.9%로 감소했다가 2021년 11.0%, 2022년 12.6%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위험 음주율이란 최근 1년 동안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을 의미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로사이코파마콜로지(Neuropsychopharmacology)'에 실렸다.◎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 · 기름진 음식에 장거리 운전···'명절의 뒤탈' 치질 부른다
- · 늘 먹던 약인데 갑자기 부작용···"혹시 약 섞어 드셨나요"
- · "감기없는 코리아" 판콜 새 광고···가수 싸이 모델 발탁
- · '비만약 강자' 노보 노디스크···"디지털 헬스 사업도 강화"
- 1'연인의 집착 너무 싫어' 1위···남성 "휴대폰 검사", 여성..
- 2이경규 "곰장어 먹다가 위궤양 과다출혈로 응급실行···죽을 뻔했..
- 3견본주택 관람엔 나름의 법칙이 있다[집피지기]..
- 4"청년·신혼부부 전남 정착하면 1만원 주택에 산다"···파격 지..
- 5장성서 교통사고··· 전소 차량 운전자 사라져..
- 6곡성서 노동자 142명 배달음식 먹고 식중독 증세..
- 7"고금리 부담 커진다"···월소득 300만원 이상 채무조정자 급..
- 8'가짜석유' 적발 지속되는데···단속 인력 171명 불과..
- 9분양가 1년새 12.5% 올라···분상제 단지 청약경쟁률 '고공..
- 10변진섭 "회사 취직하려다 1집 대박···전성기 때 모든 광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