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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추진 경과 공유·대안 모색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 나주 SRF(가연성 생활폐기물 고형연료)열병합발전소' 가동을 둘러싼 갈등 문제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당초 지난 5일 열기로 했지만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시민 안전을 우려해 잠정 연기되면서 개최 일정을 재조정했다.

설명회에선 SRF열병합발전소와 관련된 그동안의 주요 경과, 추진 방향을 비롯해 법적 소송 결과와 의미를 소상히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타 지역 SRF생산과 소각과정 사례를 공유하고, 환경 분야 전문가 설명에 이어 참석자 질의·응답을 통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갖는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SRF와 관련된 연이은 소송 패소로 인해 우리 시의 법적, 행정적 조치 영역이 좁아진 상황에서 시민들과 현실적인 상황을 공유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은 물론 난방공사를 포함한 광주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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