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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5·18 공식기념일' 제정 결의안 통과

입력 2022.08.09. 10:2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최석호 주 하원의원(공화당) 대표발의

주의회서 만장일치 통과…해외서 첫 번째로 5·18 기리게 돼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5·18기념재단 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현지 시각 8일 오후 1시 30분께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과 관련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사진 =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 제공) 2022.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매년 5월 18일을 5·18민주화운동 공식기념일로 지정했다.

9일 5·18기념재단과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현지 시각 8일 오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과 관련한 결의안(HR120)을 참석 의원 67명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해당 결의안은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공화당)이 지난 6월 21일 대표발의한 것으로, 주 차원에서 매년 5월 18일을 '5·18민주화운동의 날'로 기리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결의안에는 '5·18 당시 광주 시민들은 열정과 용기로 뭉쳐 목숨을 걸고 민주화 신념을 지키고자 불의한 지도자들의 가혹한 독재정권에 맞서 투쟁했다'며 '이는 미국 건국 아버지들의 자유국가 개념과 일치한다'고 캘리포니아주가 5·18을 기려야 할 당위성이 담겼다.

이번 결의안 통과로 캘리포니아주는 해외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공식적으로 기리는 첫 번째 지역이 됐다.

김형률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 대표는 "5·18은 성숙한 한국의 민주주의 표상"이라며 "미국에서 내딛은 한국 민주주의의 표상을 알리는 첫걸음이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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