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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업 중 납북 후 귀환했으나 영장 없이 불법 수사 당해
진실화해위 "불법 구금 가능성…인권침해 조사 필요"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창성호 납북귀환어부 인권침해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에 나선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21일 제35차 위원회를 열고 창성호 납북귀환어부 사건과 함께 전남 신안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경남 창원 국민보도연맹 사건, 충남 천안·아산 등 부역 혐의 희생 사건 등 97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개시 결정은 2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 이후 27번째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납북귀환어부 인권침해사건은 진실규명 대상자 3명이 1964년 11월8일 창성호를 타고 속초항을 떠나 명태잡이 조업 중 납북된 후 1964년 11월27일 귀환했으나, 구속영장 없이 반공법,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불법구금된 채 수사를 받은 사건이다. 이로 인해 가족들도 취업 등에 제한을 받는 등의 인권침해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실화해위는 "창성호 관련 공문 자료 등을 통해 진실규명 대상자의 불법 구금 가능성이 있음을 파악하고, 수사기관의 가혹행위와 인권침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조사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실규명 범위는 ▲항일독립운동 ▲해외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 ▲권위주의 통치 시 인권침해·조작 의혹 사건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그밖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으로 진실화해위원회가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건 등이다.
진실화해위는 올해 12월9일까지 진실규명 신청을 받는다. 진실화해위와 지방자치단체(시·도 및 시·군·구청)에서 우편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진실화해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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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원봉사 프로 '가치스런 인권포런' 국제개발NGO단체인 (사) 코코넛(대표 양구진, 이하 코코넛)이 19일부터 20일, 26일부터 27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온라인 청소년 인권지킴이 자원봉사 프로젝트-가치스런 인권 포런(four run)'(이하 프로젝트)을 무등일보와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18일 밝혔다.가치스런 인권 포런은 2020년부터 매년 여름, 겨울 실시한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 학생은 훌륭하다의 새로운 이름이다.2022 광주광역시 인권단체 협력사업에 선정된 가치스런 인권포런은 대학생&학생이 만들어가는 1가지 주제, 4가지 실천의 자원봉사 프로젝트로 지구촌의 다양한 인권 문제를 인식하고 참여함으로 청소년의 인권 감수성 향상 및 인권 친화적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체험 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운영된다.이번 프로젝트는 'ON 청소년'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온(ON) 청소년의 인권이 온(ON)전히 정립되어 밝은(ON) 미래의 주인으로 성장하는데 작은 발자국 하나를 만들어 보려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이다.19일 오후 7시, '누구나꽃'이라는 주제로 세상 어느 한 사람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것을 인권 감수성 강의를 통해 배우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4컷 만화를 제작한다.20일 오후 7시, '도장깨기' 온라인 팀별 게임을 통해 인권도시를 탐방하고 인권도시를 향한 응원카드를 제작한다.26일 오후 7시, '괜찮은존'이라는 주제로 우리 주변 나도 모르는 사이 일어나는 인권침해사례를 선택해 토론해보고 차별에 대한 대항 챌린지를 만들어 본다.마지막 27일 오후 7시에는 '반갑수다'라는 주제로 자원봉사를 함께했던 청소년들의 힐링을 위한 시간이다. 인권 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감동토크,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다.코코넛은 광주에서 설립된 국제개발NGO단체로 국내외에서 재능기부, 긴급구호, 인권인성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참가비 무료.양기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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