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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첫 해외순방 환송에 권성동만 참석···"자진해서 가는 것"

입력 2022.06.27. 10:41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權, 28일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로 출국

원 구성 협상 차질 우려에 "통신수단 얼마나 잘 발달돼있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정성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길에 오르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권서동 원내대표만 환송 행사에 참석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순방 환송 행사와 관련, "청와대로부터 참석해달라는 접촉은 없었고, 정무수석한테 '가야하는 것 아니냐' 했더니 '굳이 바쁘면 안 와도 된다' 였다"며 "그래도 우리 당 대통령이 첫 출국하는 길이기 때문에 그 시간에 제 일정이 비어 있어서 저는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공항에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른 국민의힘 의원 참석여부에 대해선 "전혀 청와대(용산 대통령실)에서 참석해달라는 요청이 없었다"며 "제가 자진해서 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준석 당대표의 환송행사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이 대표는 비슷한 시각 조경태 의원이 주최하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관한 당 윤리원회의 징계심사를 앞두고 소위 '윤심(尹心)'을 호소하며 당내 우호적인 여론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대통령실이 최근 비공개 회동 사실을 부인하며 거리를 두고 있는 만큼, 이 대표가 환송행사에도 참석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데 대해선 "지지율은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이라며 "여하튼 국민이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당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데 대해 국회의장단과 법제사법위원장을 먼저 선출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자꾸 국회의장단을 선구성하자고 했고, 법사위원장 양보는 아니지만 합의 정신을 지키겠다고 해 진정성이 있다면 우리 당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는 28일 특사단 자격으로 필리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 때문에 원 구성 협상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입장만 바꾸면 원내수석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고, 통신수단이 얼마나 잘 발달돼 있나. 화상회의 원격회의도 하는 마당에 제가 국내에 있고 없고는 원 구성 협상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날 첫 회의를 갖기로 한 당 혁신위원회에 대해선 "혁신위원장이 지난번 인사 오셨기에 특별하게 주문하지 않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백가쟁명식 논쟁을 벌인 후에 어떤 부분을 혁신할 지 보는 게 좋겠다, 국민과 당원의 의견 많이 들어주십사 하고 제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당대표의 징계 여부를 둘러싼 당내 갈등에 관해선 "그 부분은 노코멘트"라고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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