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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장갑차 외부 올라탄 우크라군 8명 부상
긴급히 숲속으로 대피해 응급처치
머리에 파편 남은 부상자는 무의식 상태
26일 오전 리시찬스크 주변 앰뷸런스 가득
지휘관 "전투할 때는 이런 적이 없었다"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26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철수하기 시작한 우크라이나군 공정부대에 러시아군이 집속탄 공격을 가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부대 지휘관은 "전선에 있을 때는 괜찮았다. 철수하는 동안 공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입은 피해는 컸다.
장갑차 외부에 올라탄 우크라이나군이 베르흐니코카미난스케 마을 농장을 지날 때 집속탄 공격을 당했다. 여러명이 부상당해 피를 흘렸지만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어져 치료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부상당하지 않은 군인들이 부상자들을 급히 지혈대로 묶은 뒤 장갑차에 끌어 올린 뒤 황금빛 밀밭 사이의 농로를 따라 1km 가량 달려 숲속으로 피신했다.
몇 몇 군인들이 정찰 드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나뭇가지로 황급히 장갑차를 덮었고 다른 군인들을 부상자들을 응급처치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2명의 중상자를 포함해 8명이 부상했다. 머리에 부상을 입은 부상자는 의식이 없었다.

지휘관이 무전으로 긴급 호송을 요청했다. WP 기자가 응급구호팀과 함께 현장에 도착하자 군인들이 "위험하다"면서 빨리 피신하라고 했다. 이후 약 30분 동안 응급구호팀이 부대 위생병과 함께 중상자들을 치료했다. 두 중상자는 수액을 맞고 있었다. 머리에 부상당한 군인은 파편이 남아 있다고 응급구호팀 관계자가 말했다. 부상자는 숨을 몰아쉬었고 코에 산소호흡관이 삽입돼 있었다.
중상을 입은 다른 군인은 온통 피에 젖은 들 것 위에 누워 있었다. 허벅지에 붕대가 칭칭 감겨 있었다. 그가 눈을 뜨고 "캣은 어떻게 됐느냐"고 묻자 동료들이 "정신 차리고 돌아다닌다"고 안심시켰다. 지휘관이 이들을 서둘러 옮겨야 한다고 했다.
응급구호팀이 모르핀 진통제를 주사하고 4병의 항생제를 위생병에게 건넸다. "하나는 지금 주사하고 나머지는 그에게 붙여 두라"고 했다. 뒤에 의사가 확인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었다. 잠들지 않게 하면서 상태를 계속 확인하라고 했다. 누군가가 들 것에 다가와 농담을 건넸고 두 사람이 소리내 웃었다.

지휘관이 "드디어 왔다"고 말하자 저 건너편에서 2대의 차량이 먼지를 일으키며 오는 것이 보였다. 리시찬스크 주변 도로는 이날 오전 내내 앰뷸런스들이 바삐 오갔다.
몇 분 뒤 앰뷸런스가 도착했다. 위생병이 뛰어 내렸고 군인들이 부상자들을 태우려 했다. 지휘관이 "그들은 나중에. 이 두 사람부터 옮겨"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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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부호 아브라모비치 '역외 투자' 수사 중 기사내용 요약자금세탁 추적 피해 해외 투자 의혹…FBI 등 흐름 추적 집중[예테보리(스웨덴)=AP/뉴시스]2021년 5월16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관전하고 있다. 아브라모비치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인들을 겨냥한 금융 제재의 위협에 직면, 영국 프리미어 리그 소속 첼시 구단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2022.3.3[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미국 연방 당국이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미국 투자 중개 의혹을 받고 있는 투자전문회사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연방수사국(FBI)은 미국 뉴욕 소재 자산운용사 콩코드 매니지먼트를 수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아브라모비치 등 해외 자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브라모비치는 20년 이상 콩코드 매니지먼트 등을 통한 해외 간접투자 방식으로 수십 개의 미국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의 주식형 펀드에 80억 달러(약 10조4760억원) 규모의 자금을 불법 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연방 당국은 아브라모비치가 측근을 통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프랑스 북부의 영국령 저지 섬과 같은 조세피난처에 위치한 10여 개 이상의 유령회사에 분산 투자한 것으로 한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월가에서 작성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콩코드 매니지먼트는 수사 당국의 자금세탁 추적을 피하기 위해 추적이 어려운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가 이뤄진 헤지펀드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유럽연합(EU)과 영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 조치로 버진아일랜드·저지 섬·케이맨 제도 등에 분산된 아브라모비치의 추정 자산 130억 달러(약 17조274억원) 이상을 동결한 바 있다.아브라모비치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석유재벌이던 그는 푸틴 대통령 집권 이후 8년 간 러시아 추코츠키(Chukotka) 지역 주지사를 지내면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과거 러시아 최대의 정유기업이자 세계 4대 정유 기업이었던 시브네프티의 회장 출신으로 국영 기업을 2억 달러(약 2621억원)에 인수한 뒤 120억 달러(약 15조700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FC 전 구단주를 지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영국 정부의 제재에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구단주 컨소시엄에 매각했다.세계에서 가장 비싼 전용기로 여겨지는 걸프스트림과 보잉 787-8 드림라이너를 소유했다가 매각하기도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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