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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여야가 내놓은 '전국 판세' 전망은 크게 엇갈렸다.
여야 모두 지방선거 승패는 수도권과 충청권 표심이 결정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4일 여야 각 당의 판세 분석을 종합하면,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를 기준으로 국민의힘은 '13(국힘)대 4(민주)'로 절대적 우세를 전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구도만 놓고 보면 힘든 싸움이지만, 이재명 상임고문이 나서면서 수도권에서 윤석열 정부 견제 바람이 불면 '8대9'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영남권을 중심으로 민주당은 호남·제주를 중심으로 각각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는데도 충남과 대전, 인천과 경기는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여전히 판세는 안갯속이다.
여야 모두 경기지사 선거 승리를 장담하는 가운데 전체 승패를 가를 수도권과 충청권의 일부 지역에서 박빙 구도가 연출되면서 선거 전망도 크게 엇갈리는 셈이다.
5년만에 집권여당 자리를 되찾아 첫 선거를 치르는 국민의힘은 영남권을 석권하고, 이 기세를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몰고가 13개 지역에서 승리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이다.
국민의힘은 대구, 경북, 경남, 부산, 울산 등 영남권 5곳을 비롯해 강원에서 낙승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빅3' 중 서울은 압승, 인천은 경합우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충북은 4년 전엔 민주당이 깃발을 꽂았지만 이번 선거에선 국민의힘이 조심스레 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는 곳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최소 9곳" 석권을 목표를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경기, 충남, 대전, 세종은 접전 양상이지만 윤석열 정부와 '원팀'을 강조하며 집권여당 프리미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다만 호남과 제주는 당 내에서 '뒤집기'가 불가능한 열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판세 분석을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제주, 호남을 제외한 13개 지역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민주당은 전남, 전북, 광주, 제주 등 호남권 석권을 기반으로 충청과 수도권에서 막판 선전하면 거의 과반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 가운데 세종은 민주당의 경합우세 지역으로 분류되고, 대전과 충남도 접전 양상이지만 정권 견제론을 내세워 승리를 기대해볼만 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는 접전이지만 민주당 당세가 강한 곳인 만큼 당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면 신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 인천 등을 제외한 8곳을 최대치로 잡고 있다.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은 '9+α', 민주당은 '4+α'가 승리 하한선으로 알파(α)를 어느 쪽이 더 키우느냐가 6·1지방선거 전체의 승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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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후보에 최고 '31%'···현안에 흔들린 民심 6·1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들이 광주·전남에서 약진했다.현안과 이슈를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책임론'이 작용한 지역에서 특히 높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의 경우 지지부진한 군공항 이전 문제나 연이어 터진 대형 참사, 부동산 이슈 등이 있는 곳에서 국민의힘 지지가 높았다.또 지역민들이 인물 경쟁력을 보려는 표심도 읽히고 있는데, 향후 '후보 경쟁력'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대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국힘 후보, 동곡동서 31.49% 득표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관리통계시스템에서 6·1지방선거 결과를 분석한 결과,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15.90%를 득표해 보수정당 역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3·9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얻은 12.7%도 뛰어넘었다.윤석열 정부에서 광주·전남 인사 패싱 논란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20%도 넘겼을 것이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주 후보의 5개 자치구별 평균 득표율은 동구 18.23%, 서구 15.88%, 남구 15.95%, 북구 15.27%, 광산구 14.75%다.동별로 살펴보면 주 후보는 총 6곳에서 20%를 넘겼다.광산구 동곡동에서는 무려 '31.49%'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이어 봉선2동(24.02%), 학동(21.02%), 계림1동(20.44%), 중흥3동(20.37%), 서창동(20.13%)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동곡동과 서창동은 대표적으로 광주군공항으로 인한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곳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군공항 이전'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도 지난 5년 동안 한발자국도 진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심판론'이 작용했다는 목소리가 강하다.전통적 부촌인 봉선2동과 재개발 지역이 몰린 계림1·중흥3동 등은 현 정부에 대한 '부동산 심판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대선에서 윤 대통령 득표율 2위를 기록한 학동의 경우 지난해 '학동 붕괴 참사'와 함께 재개발 이슈가 표심에 녹아든 것으로 해석된다.◆이정현, 곡성에서 40.97%광주·전남에서 국민의힘이 대안 정당으로 올라서지 못하는 대표적 원인으로 경쟁력 있는 정치인의 부재가 손꼽혀 왔는데, 이번 지방선거 표심에서 그 명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평가다.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는 18.81%를 기록했다.정당지지도로 볼 수 있는 전남도의원 광역의원 비례대표에서 국민의힘이 얻은 득표율(11.83%)을 가뿐히 뛰어 넘는 수치다. 곡성 출신인 이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에 전남에서만 '2선'을 한 데다 '호남 예산지킴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지역에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분류됐다.실제 이 후보는 고향인 곡성에서 40.97%를 득표했다. 또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던 순천에서도 31.98%를 기록했다.인근 지역인 광양(22.77%), 구례(22.14%), 보성(19.98%)도 평균 18.81%보다 높았다.광주에서는 양혜령 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가 19.60%를 기록, '마의 20%'에 육박하며 동구 전체의 국민의힘 득표율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실제 국민의힘 광주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을 살펴보면 동구에서 17.04%를 기록, 광주 평균(14.11%)을 훨씬 상회했다.동구에서 치과의사로 일하며 오랫동안 지역에서 인지도를 높여온 게 높은 득표율로 이어진 셈이다. 같은 당 강현구 남구청장 후보는 15.93%, 강백룡 북구청장 후보는 15.72%를 기록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서구와 광산구청장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못했다.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기초단체장으로 대거 나왔다면,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는 물론 시의원 비례까지 골고루 지지율을 끌어올렸을 것이란 유추가 가능하다.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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