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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선거 차량, 우회전 차선 모퉁이 주차…출퇴근 차량 정체
횡단보도·인도 주차에 도로로 걷는 보행자…안전 적신호
현행법 제재 한계…"선거 차량 주·정차 가이드라인 필요"

[광주=뉴시스] '○○○후보 찐이야~ 완전 찐이야'…'빵빵'
인도와 도로 갓길에 선거 유세 차량들의 불법 주·정차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통행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제8회 6·1지방선거 운동이 한창인 24일 오전 광주 남구 한 아파트 단지 도롯가.
한 후보 유세 차량이 황색 선이 그어진 우회전 차선 모퉁이에 정차했다.
출근길 차량들은 유세 차량에 가로막혀 곧바로 우회전하지 못한 채 다른 차선으로 넘어가 모퉁이를 돌았다.
이 때문에 직진하는 차량과 우회전하는 차량이 뒤엉켜 잠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차량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렸지만, 선거 유세 차량에선 트로트를 개사한 선거 노래만 쉼 없이 흘러나왔다.
선거운동 관계자들이 안전봉을 들고 주변에서 차량 안내를 하긴 했지만, 정체 현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같은 날 동구 산수동 한 교차로 우회전 차선에서도 유세 차량이 정차했다.
선거 운동원들은 차량 양옆과 맞은편 도로 갓길로 나와 대형 홍보 팻말을 든 채 율동을 이어갔다.
운전자들은 시야가 확보되지 못하자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가다 서기를 반복해야 했다.

인도와 횡단보도 위 선거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퇴근길 광주 남구 양림동 한 인도 위에서 유세차량이 정차한 채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유세 차량이 폭이 1m 남짓한 인도 위를 차지하자, 보행자들은 몸을 웅크린 채 인도를 지나가거나 차도로 걸어야 했다.
실제로 지난 19일 남구 민원 게시판엔 인도 위 유세 차량 관련 보행 방해 민원 신고가 접수됐다.
민원인은 '광주 남구 백운동 초등학교 인근 인도 위에서 선거 유세차량이 홍보 중이다. 학생들 등굣길이 불편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운전자 김모(52)씨는 "일반 시민은 황색 선 갓길에 주차하면 과태료를 문다"며 "아무리 선거 홍보라고 하지만, 불법 주차 단속도 하지 않은 데다 시위 차량에 따른 출근길 정체가 이어져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주부 남모(32)씨는 "선거기간 홍보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보행자 안전과 운전자 불편 해소를 위해 차량 시위 금지 구역 가이드라인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제80조상 연설 금지 구역이 있지만, 시위 차량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마련돼 있지 않다. 연설 금지 구역은 국가 또는 지방자체단체가 소유하는 건물·시설, 시험장·도서관 등이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시위 차량을 단속할 수 있겠지만, 선거법상 우회전 차선이나 인도 위 주차 관련 법규는 없어 안내에만 그치고 있어 현실적인 제재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횡단보도와 인도 위 주정차는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이다"며 "내부 논의를 거쳐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운동 소음 기준'이 신설됐지만, 실제 소음 측정보다 계도하는 선에 그쳐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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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공지능 시민들에 가까이··· AI 현장 발길 이어져 28일 광주 동구 AI 창업캠프를 찾은 대학생들이 AI 입주기업 시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광주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AI 기업 창업 요람'인 광주 AI 창업캠프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28일 광주 동구 AI 창업캠프에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 전남대, 조선대, 순천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20여 명이 방문해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AI 종합지원센터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김형수 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장은 "AI 종합지원센터는 인공지능 기업이나 예비창업자 누구나 필요한 사항을 이야기하면, 끝까지 추적해서 민원이 끝날 때까지 지원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AI 기업이 광주에서 크게 성장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혀 광주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학생들은 AI 창업캠프 2호 입주 기업과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주찬미(25) 전남대 경제학과 학생은 "대학에서 AI융합대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데, AI 제품과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도 취업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관련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지난 3월에도 광주시교육청과 광주 지역 고등학교에서 AI 창업캠프를 방문해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AI 종합지원센터에 관한 설명을 청취했다.AI 창업캠프 1호에 마련된 'AI 종합지원센터'에는 1층 카페테리아를 상시 개방해 기업과 예비창업자, 학생 등 누구나 방문해 AI 지원 사업 관련 자료와 회의 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특히 일주일 두 차례 창업 지원 사업 및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AI 창업스쿨 지원 사업 등 각종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AI종합지원센터는 인공지능 창업캠프 입주 기업부터 예비 창업자,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창업, 기업유치, 사업화 과정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기술 개발 부터 투자 지원, 입주공간, 인력수급, 전담코디네이팅 등 'AI기업 원스톱 종합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광주 첨단 3지구(4만7천246㎡)에 2020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천119억원이 투입돼 AI 융합으로 지역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데이터센터 등 각종 인프라·기업·인재·기술 등을 집약해 인공지능 중심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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