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6·25 참전용사에 진 빚, 차곡차곡 갚을 것"뉴시스
- 이시영, 스위스 여행 중 얼굴 화상···1박2일 걷고 또 걸어뉴시스
- 충북, 오후 4시 확진자 70명 더 나와뉴시스
- 노르웨이서 성소수자 축제 앞두고 '총기난사' 2명 사망···"긴밀 주시"뉴시스
- 청주, 승용차 인도 돌진···변압기 들이받고 행인 부상 뉴시스
- [인사]신안군뉴시스
- 김영록 전남지사 "수해복구 절차 복잡, 규제개혁 건의하라"뉴시스
- 오윤아 "아들 수술 후 회복 중···며칠간 너무 힘든 시간"뉴시스
- 권성동, 국정원 1급 대기발령에 "민주당 잘못된 안보관과 절연"뉴시스
- 원빈, 골프장서 근황···"지이수와 찐웃음"뉴시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18일 "최근 3년 새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는 비율이 고등학교는 낮아졌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비율은 증가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대중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가족부가 지난 17일 공개한 '2021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둔 시기는 고등학교 때가 56.9%로 가장 많았으나 3년 전인 2018년보다는 3.6%p 낮아졌다. 다음으로 중학교 27.3%, 초등학교 15.8% 순으로, 각각 0.4%p, 3.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실태조사 결과 학교를 그만둔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 37.2%를 차지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 중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비율도 35.7%에 달했다.
김 후보는 "학교 밖 청소년은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수업, 원하는 것을 배우거나 연계해 주는 지원 서비스, 진로 탐색과 체험 기회 등이 있었다면 학교를 그만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선되면 이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 밖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으로는 선입견·편견·무시, 진로찾기 어려움 등으로 조사됐다"며 "이들이 이런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전남도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진보 심판" vs "보수 고배"···교육감 선거 해석 제각각 기사내용 요약보수 3곳→8곳…"10년 진보교육 국민심판"전교조 "9곳 승리…진보교육 유의미 입증""이젠 진영 떠나 교육 집중해야" 쓴소리도[서울=뉴시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전체 17개 시·도 교육감 중 보수성향 후보가 8곳, 중도·진보성향 후보가 9곳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2022.06.02. 618tue@newsis.com[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중도·진보 9곳, 보수 8곳'이라는 6·1 교육감 선거 결과에 대한 교육계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약진했다는 평가를 받는 보수 진영에서는 "진보교육에 대한 심판이 이뤄졌다"는 반응을, 우위를 지켜낸 진보 진영에서는 "보수가 혐오 선거로 고배를 마셨다"는 해석을 내놔 대조를 이룬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교육계에 따르면, 진보 진영이 교육감을 차지한 지역은 서울·인천·울산·세종·경남·충남·전남·전북 8곳이다. 중도·진보 성향인 이정선 후보가 당선된 광주를 합하면 9곳으로, 17개 시·도 중 과반이 된다.경기·강원 등 8개 지역은 보수 교육감이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2018 선거에서 3개 시·도 승리에 그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보수 교육계는 10여년 동안 지속된 진보 교육에 대한 각 지역의 불만이 이번 선거에서 표출됐다며 '진보 교육 심판론'을 제기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날 입장문에서 "10년 독주 진보교육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서울·세종·충남도 사실상 보수 분열에 따른 결과이고, 호남권에서조차 전교조 후보가 낙마하고 중도후보가 당선된 것이 그 반증"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이념 편향적인 민주, 혁신, 인권, 평등 개념과 정책기조는 전면 수정·폐기해야 한다"며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자사고·외고 폐지 등이 대표적 청산 과제"라고 지적했다.반면 같은 날 논평을 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교육감 후보들이 9명 당선된 것은 지난 12년 진보 교육감이 이뤄온 교육의 변화가 의미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이어 '전교조 OUT(아웃·퇴출)' 구호를 내세운 보수 교육감 후보 10명을 향해 "노조 혐오와 배제 논리를 서슴없이 내비쳤다"며 "그러나 진영 논리가 난무했던 이번 선거에서조차 이들 10명 중 6명은 고배를 마셨다"고 꼬집었다.전교조는 "제 진보 교육감들은 보수 교육감들을 견인하며 학생들을 중심에 두고 우리 앞에 주어진 교육의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직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선거가 끝났으니 이젠 진영 논리를 떠나 교육 회복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좋은교사운동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우리 학생들은 존재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며 "이번에 당선된 교육감들은 자신의 정치적 지형이 아닌 학생들의 배움을 중심에 두는 교육 정책들을 펼쳐 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미래 교육으로의 전환과 입시 경쟁으로 인한 고통 해결은 정치 지향과 상관 없이 모든 교육감이 풀어야 할 숙제"라며 "이 숙제를 풀기 위한 변화와 개혁의 실천, 현장 교사와의 소통, 학교 자치의 확대, 교육청 개혁에 담대하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학교 노동 단체도 진영 논리에 갇힌 채 진행된 교육감 선거를 비판했다.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이날 오전 발표한 논평에서 "교육감 선거에는 교육이 없었다"며 "고작 편을 둘로 갈라 단일화를 하니 마니 세력 경쟁이 전부였고, 보수 후보들은 '전교조 OUT'이라는 반교육적 혐오와 색깔론까지 유포하며 부끄러운 줄도 몰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제라도 당선자들은 정책을 다시 다듬어 선보여야 한다"며 "우리부터 다가갈 것이다. 당선자에겐 축하의 말을 전하고, 변화한 학교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듣고, 물으며 소통하고자 한다"며 대화를 촉구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 · 전공노 전남교육청지부 당선자에 "깨끗한 교육·공정 인사" 주문
- · [프로필]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자···전교조 해직 교사 출신
- · [당선자 인터뷰] 김대중 전남교육감 "지역민 자긍심 토대 교육 대전환"
- · [6·1당선자소감]"전남교육 대전환 반드시 이룰 것"
- 1[분양캘린더]6월 마지막 주 6122가구 분양···견본주택 8곳..
- 2'농촌살기 체험' 나선 초등학생 가족 실종···경찰 수사..
- 3"오전엔 서핑, 오후엔 리조트 재택근무"···'일·쉼 경계 파괴..
- 4코로나 재유행 우려, 원숭이두창 첫 확진···예방접종 전략은?..
- 5매주 토요일, 비엔날레 미디어 파사드로 초대합니다!..
- 6[주말의 OTT]알고보니 전학생이 킬러였다?..
- 7코로나 확진자 45% "생활지원비 아직 받아보지 못했다"..
- 8'주52시간제 개편' 혼선 일으킨 尹···노동부 "최종안 아니라..
- 9[집피지기]시세 없는 나홀로 아파트, 팔려면 감정평가 받아야 한..
- 10광주서도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