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복합쇼핑몰 도심, 창고형매장 외곽"

입력 2022.05.16. 15:04 수정 2022.05.16. 18:18 댓글 29개
무등일보·뉴시스·사랑방뉴스룸 공동 인터뷰
지역민들 추진력 있는 리더십 원해 경선 승리
광주 높이·층수 규제, 획일 아닌 탄력적 적용
광주·전남 상생 필요…‘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도시디자인 높이 관리 기준’으로 조화 이룰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지난 12일 SRB빌딩 무등일보 사옥에서 열린 무등일보·뉴시스광주전남본부·사랑방뉴스룸 공동 주최 인터뷰에서 광주 현안과 지역 발전 구상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무등일보·뉴시스·사랑방뉴스룸 공동 인터뷰]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는 대형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하는 복합쇼핑몰은 도심으로, 창고형 할인매장은 광주 외곽 또는 전남에 위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지난 12일 광주 북구 무등일보 본사에서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사랑방뉴스룸이 공동 주최한 '광주·전남 광역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대형복합쇼핑몰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인 만큼 접근성이 좋고 지역 자원과 연결돼야 한다"며 "창고형할인매장은 도심 외곽으로, 필요하다면 전남과 경계지역 혹은 전남에 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한 것에 대해 그는 "정부가 기반을 투자해 주는 만큼 민간투자자가 더 질 좋은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또 최근 대단지 중심의 아파트 개발과 일률적 층수 제한 등으로 도심 스카이라인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공감의 뜻을 내비치며 '광주 도시디자인 높이 관리기준'을 통해 광주만의 '스카이라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2015년 사선금지 폐지 이후 무분별하게 개발이 되면서 광주가 아파트와 고층빌딩 숲이 됐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면서도 "30층 고도제한처럼 지금의 규제는 도시를 획일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는 지속가능개발과 경관보존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원칙이 필요하다"며 "도시디자인 높이 관리기준을 통해 용적률과 건폐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면서도 예측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광주 전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대해서도 '핀셋 지정'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주거를 중심으로 도심을 개발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며 "LH가 대규모로 개발해 임대주택 등을 공급하는 광산구 산정지구에 대해 재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호남 패싱'을 극복하면서 광주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남과의 상생이 필수불가결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정부는 좋은 정책이 있으면 해주기 마련이기 때문에 시·도 상생을 위한 구체적 비전을 우선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초광역협력 사업 등을 통해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3선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통해 쌓은 인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는 자산이 풍부한 도시지만 이를 제대로 발전시키지 못하면서 도시가 낙후됐다"며 "전남이 커져야 광주도 함께 클 수 있기 때문에 상생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상생 공약 1호로 '반도체 특화단지'를 제안했다.

강 후보는 '추진력 있는 리더십'을 강조한 자신의 강점을 살려 이 같은 자신의 공약, 광주 비전을 빠르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어등산관광단지, 대형복합쇼핑몰 유치, 전남·일신방직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6개월 내 결단을 내겠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대한민국이 리더십 교체 시기에 접어들면서 광주 시민들은 소통과 경청에 근거한 추진력 있는 리더십을 원하고 있고 그게 강기정을 선택한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광주의 빠른 변화라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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