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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 추진력 있는 리더십 원해 경선 승리
광주 높이·층수 규제, 획일 아닌 탄력적 적용
광주·전남 상생 필요…‘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도시디자인 높이 관리 기준’으로 조화 이룰

[무등일보·뉴시스·사랑방뉴스룸 공동 인터뷰]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는 대형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하는 복합쇼핑몰은 도심으로, 창고형 할인매장은 광주 외곽 또는 전남에 위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지난 12일 광주 북구 무등일보 본사에서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사랑방뉴스룸이 공동 주최한 '광주·전남 광역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대형복합쇼핑몰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인 만큼 접근성이 좋고 지역 자원과 연결돼야 한다"며 "창고형할인매장은 도심 외곽으로, 필요하다면 전남과 경계지역 혹은 전남에 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한 것에 대해 그는 "정부가 기반을 투자해 주는 만큼 민간투자자가 더 질 좋은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또 최근 대단지 중심의 아파트 개발과 일률적 층수 제한 등으로 도심 스카이라인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공감의 뜻을 내비치며 '광주 도시디자인 높이 관리기준'을 통해 광주만의 '스카이라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2015년 사선금지 폐지 이후 무분별하게 개발이 되면서 광주가 아파트와 고층빌딩 숲이 됐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면서도 "30층 고도제한처럼 지금의 규제는 도시를 획일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는 지속가능개발과 경관보존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원칙이 필요하다"며 "도시디자인 높이 관리기준을 통해 용적률과 건폐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면서도 예측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광주 전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대해서도 '핀셋 지정'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주거를 중심으로 도심을 개발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며 "LH가 대규모로 개발해 임대주택 등을 공급하는 광산구 산정지구에 대해 재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호남 패싱'을 극복하면서 광주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남과의 상생이 필수불가결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정부는 좋은 정책이 있으면 해주기 마련이기 때문에 시·도 상생을 위한 구체적 비전을 우선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초광역협력 사업 등을 통해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3선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통해 쌓은 인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는 자산이 풍부한 도시지만 이를 제대로 발전시키지 못하면서 도시가 낙후됐다"며 "전남이 커져야 광주도 함께 클 수 있기 때문에 상생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상생 공약 1호로 '반도체 특화단지'를 제안했다.
강 후보는 '추진력 있는 리더십'을 강조한 자신의 강점을 살려 이 같은 자신의 공약, 광주 비전을 빠르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어등산관광단지, 대형복합쇼핑몰 유치, 전남·일신방직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6개월 내 결단을 내겠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대한민국이 리더십 교체 시기에 접어들면서 광주 시민들은 소통과 경청에 근거한 추진력 있는 리더십을 원하고 있고 그게 강기정을 선택한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광주의 빠른 변화라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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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은 한 뿌리" 강기정·김영록 잇단 '상생 행보' 기사내용 요약민선8기 취임 앞두고 2시간 남짓 1대 1 '원팀 회동'첨단 반도체공장, 전남 국립 의대, 군공항 등 논의상생협약식 이어 7월1일 취임식에는 사절단 교환"소모적, 선언적 논의 넘어 실질적 공동번영 기대"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과 재선에 성공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취임 전 잇단 '상생 행보'로 해묵은 갈등 해소와 공동 현안 해결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26일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강 당선인과 김 지사는 지난 24일 오후 광주 모 처에서 단둘이 만나 각종 현안과 민선 8기 기본구상 등에 대해 2시간 남짓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광주·전남 첨단 반도체 공장 유치와 전남 첫 국립 의대 설립,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등 지역 현안에 상호 협력하고 성과를 일궈내자는데 뜻을 같이했다.특히, 첨단 반도체 공장 유치는 대구·경북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광주 군공항 이전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을 뛰어넘는 '국가 주도의 특별법 제정'을 실효적 해법으로 보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남 국립 의대 설립 역시 공동과제로 삼아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부시장과 부지사, 기획실장 등 실무진이 수시로 만나 협의하고, 필요할 경우 시장, 지사도 함께 만나 현안을 최종 조율해 가기로 합의했다.강 당선인은 1대 1 회동 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남이 커야 광주가 크고, 광주가 빛나야 전남이 빛날 수 있다는 우리의 생각에는 조금의 이견도 존재하지 않았다"며 "수도권 집중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광주와 전남의 의제가 이제 전국으로 뻗어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김 지사도 "뜻 깊은 자리였다"고 페이스북에 소회를 남긴 뒤 "역사적으로, 경제·사회·문화적으로도 한 뿌리인 전남과 광주가 함께 발전하고,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함께 뛰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2015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 대표로 선출되며 친문(친문재인계)이 나래를 펼 당시부터 새정치민주연합 깃발 아래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강 당선인과 김 지사는 6·1 지방선거에서 나란히 당선된 이후 상생과 원팀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지난 10일 경남 양산에서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예방한 데 이어 16일에는 '상생정책협약식'을 맺고 지역 상생 발전에 공동협력하기로 의기투합했다.'전남·광주 상생특별위원회'를 시·도 직속으로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반도체 등 첨단미래산업 공동 유치, 물류·인적자원·관광 등 상호 교류협력 확대, 경제·행정·생활권 통합 등도 상생 안건으로 확정했다. 영·호남 8개 광역자치단체가 동참하는 가칭 '반도체 동맹'에도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7월1일 민선 8기 취임식에는 사절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광주시장 취임식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실·국장, 과장 등 3명이 참석하고, 오후 3시 전남지사 취임식에는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간부급 공무원 등 3~4명이 사절단 자격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광주 따로 전남 따로' 취임식에서 벗어나 사절단을 상생의 상징적 디딤돌로 삼아 축하와 화합의 의미를 더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22개 시·군과 도청사에서 모은 흙을, 광주시는 5개 자치구에서 채취한 흙을 기념목 식재에 사용할 예정이다.지역 정·관가에서는 "광주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광주, 전남이 분리된 지 어느덧 36년이 지났고, 갈등과 혼란도 끊이질 않았다"며 "광주와 전남 상생이 소모적 논쟁이나 선언적 발표에 그치지 않고 공동 번영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행정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적잖다.광주와 전남이 경제공동체를 완성할 경우 인구 328만, 지역내총생산(GRDP) 115조2300억원의 '수퍼 공동체'로 거듭나 ▲대구·경북(512만, 165조) ▲부산·울산·경남(790만, 274조) ▲세종·대전(182만, 52조) ▲인천·부천·시흥·김포(472만, 133조) 등과 최소한 어깨를 맞대고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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