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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하르키우에서 경찰업무 수행하던 아들
침공시작 74일만에 어머니와 다시 만나
우크라군 "북동부 러군 몰아내는 중"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헤어졌던 아들을 만나 오열하는 어머니의 영상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경찰 공식 페이스북에는 1분가량의 짤막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 등장한 나이 든 여성은 집 대문을 열고서 밖에 누가 있는지 살펴보다 이내 누군가를 발견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제자리에 서서 눈물을 쏟는 여성을 누군가 다가와 껴안았다. 침공 직후부터 74일간 만나지 못했던 아들 안드레이 시칼렌코였다.
아들을 부둥켜안은 어머니는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흐느껴 울었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 인근에 있는 치르쿠니(tsyrkuny) 마을이다.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라 경찰이 된 안드레이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첫날부터 하르키우에서 피해입은 곳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부모님과 떨어지게 됐다.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20km 떨어진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 제2 도시'로 불리며 침공 초기부터 러시아가 공세를 집중한 곳이다.
우크라이나군이 필사적으로 방어전을 펼치며 러시아가 하르키우 주요 지역을 점령하는 것을 막았지만, 안드레이의 고향 치르쿠니는 침공 초기부터 러시아군에 점령당해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되었다.
그러던 중 지난 7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으로부터 치르쿠니를 탈환하자 안드레이는 다음날 바로 고향으로 달려가 어머니 집 대문을 두드린 것이었다.

영상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되며 이를 본 우크라이나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안드레이가 어머니와 재회한 8일은 '어머니의 날'로 그 의미가 더 컸다.
영상을 올린 우크라이나 경찰도 "이 만남이 어머니의 날에 이뤄진 것은 상징적"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10일 하르키우 북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가 점령했던 마을 4개를 탈환했으며, 러시아군을 밀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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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영구동토층서 완벽한 상태의 새끼 매머드 미라 발견 기사내용 요약4000년 전 빙하기 시대 때 죽은 뒤 얼어붙은 것 추정[서울=뉴시스]캐나다 클론다이크의 영구 동토층에서 금을 찾던 캐나다 광부들이 새끼 털북숭이 매머드 미라를 발견했는데, 캐나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북미에서 발견된 털북숭이 매머드 미라 가운데 가장 완전한 상태라고 말했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눈초가'로 이름붙여진 미라 상태의 털북숭이 매머드 새끼의 미라 모습. 2022.6.27[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캐나다 클론다이크의 영구 동토층에서 금을 찾던 캐나다 광부들이 새끼 털북숭이 매머드 미라를 발견했는데, 캐나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북미에서 발견된 털북숭이 매머드 미라 가운데 가장 완전한 상태라고 말했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콘준주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얼어붙은 털북숭이 매머드 새끼의 미라는 지난 21일 원주민 트론덕 훠친의 전통적 영토에서 발견됐다.수천년 동안 유콘강을 따라 살아온 원주민 트론덕 훠친의 장로들은 이 매머드 미라에 '눈초가'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는 한족의 언어로 큰 아기 동물을 의미한다.로베르타 조셉 트론덕 훠친 부족장은 새끼 털북숭이 매머드 미라의 발견을 "우리 원주민들을 위한 놀라운 발견"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전통, 문화, 법률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유골 유적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음 단계에 대해 유콘 정부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발견된 새끼 털북숭이 매머드 미라는 암컷으로, 3만년 전 빙하기 때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1948년 알래스카에서 새끼 털북숭이 매머드 미라의 일부가 발견된 적이 있었지만, 눈초가는 북미 대륙에서 발견된 거의 완전하고 가장 잘 보존된 최초의 미라다.유콘의 고생물학자 그랜트 자줄라는 "빙하기 시대의 고생물학자로서, 진짜 털북숭이 매머드와 마주치는 것은 제 인생의 오랜 꿈 중 하나였다. 그 꿈이 오늘 이루어졌다. 눈초가는 아름답고 세상에서 발견된 가장 놀라운 미라 동물 중 하나이다. 눈초가를 알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다.과학자들은 야생 말, 동굴 사자, 거대한 들소와 함께 북미를 떠돌던 털북숭이 매머드가 4000년 전 멸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 자라면 어깨까지의 높이만 3.9m에 달한다.눈초가의 발굴에 도움을 준 지형학자 댄 슈가는 "눈초가의 발톱, 가죽, 머리카락, 몸통 및 내장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잘 보존돼 있었다. 눈초가의 발굴은 이제까지 내가 해왔던 과학적 작업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한 일이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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