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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시정중단 없도록 한 재판부에 감사"

입력 2022.01.25. 15:05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항소심 재판부, 1심 판결 뒤집고 '벌금형' 선고

2심서 기사회생 하면서 재선가도 파란불 깜빡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사기 혐의로 기소된 허석(58) 순천시장이 25일 오후 광주지법에서 항소심 선고공판을 마치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2022.01.25. sdhdream@newsis.com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순천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합니다. 무엇보다 시정을 중단없이 이끌 수 있도록 판결해 준 2심 재판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과거 지역 신문사 대표 시절 신문발전기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허석(57) 시장은 25일 오후 2시 15분 광주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태호)심리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형 선고로 기사회생하자 입장문을 통해 시민과 재판부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허 시장은 광주지방법원의 벌금형 선고에 따라 직위 유지는 물론, 6월에 있을 순천시장 선거에서도 재선에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재판부는 보조금 유용혐의를 받아온 허 순천시장에게 “보조금을 개인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고, 지역 언론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한 점을 인정한다”며 2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허 시장은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시장직 유지 및 차기 지방선거 출마에 빨간불이 들어왔었다.

하지만 25일 벌금형 선고로 직위 유지와 함께 오는 6월 순천시장 선거 출마의 장애물을 모두 걷어냈다.

허석 시장은 "10여 년 전에 있었던, 기억도 희미한 일을 끄집어내어 온갖 음해를 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해명하기도 구차하고 시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묵묵히 견뎌 왔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경위야 어찌됐건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며 시정을 이끌 수 있도록 판결해 준 재판부에 감사를 전한다"고 심경을 말했다.

허 시장은 "최근 우리 지역에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유행하고 있는데 모든 행정력을 지원해 방역체계를 갖추고, 시민의 일상 회복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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