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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술집서 4만7000원 먹튀한 '뻔뻔한' 커플

입력 2021.12.07. 14:20 댓글 13개
광주 광산구의 한 이자카야에서 커플이 4만7000원 상당을 먹은 뒤 계산하지 않고 도망가는 모습. 사진 보배드림

광주의 한 술집 사장님이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간 ‘먹튀’ 커플의 영상을 공개하며 “사과를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광주 광산구에서 일본식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도와주세요. 치밀한 먹튀 손님 때문에 눈물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26일 오후 8시에서 10시20분경 커플이 들어와 4만7000원 어치 술과 안주를 먹고 계산하지 않고 그냥 나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커플이 가게를 나가기 전, 두고 가는 소지품이 없는지 테이블 위와 바닥을 점검하는 등 치밀한 모습에 더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

A씨는 “코로나 시기에 가게를 운영하며 정말 힘들게 버티고 있다”며 “무엇보다 화가 나는 건 CCTV로 확인한 저들의 모습이 너무나 당당하고 계획적이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모습 때문이다”라고 했다.

A씨는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는 상태다.

그는 "경찰은 'QR코드 기록은 동선 확인만 가능해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후 일주일째 소식이 없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19시기에 가게를 운영하며 정말 힘들게 버티고 있다. 무엇보다 화가 나는 것은 당당하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들 모습 때문"이라며 "돈 5만 원, 5000원, 50원이든 이렇게 힘든 시기에 다른 사람을 속인 저들은 웃고 잘 살겠죠? 꼭 찾아서 진심 어린 사과를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무전취식은 경범죄에 해당해 1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 등에 처해질 수 있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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