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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테기 日 외상, 미쓰비시 자산매각 명령에 "극히 유감" 반발

입력 2021.09.28. 13:0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약 50분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 모습. (제공=외교부) 2021.09.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상은 28일 대전지법이 일제 강제징용자 배상소송과 관련, 미쓰비시 중공업의 자산을 매각하라고 명령한데 대해 극히 유감이라며 반발했다.

마이니치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모테기 외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대전지법의 미쓰비시 중공업 자산매각 명령에 대해 이같이 밝히면서 "현금화는 일한 양국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모테기 외상은 이를 한국 정부에 항의하고 국제법 위반의 시정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모테기 외상은 지난 23일 뉴욕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만났을 때도 "현금화를 피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적절히 대응을 취하라고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모테키 외상은 일본 측의 입장을 한국 측에 분명히 인식시켰는데도 매각명령이 나온 사실에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정부가 매각명령이 나온 전날 서울에서 주한대사관을 통해 한국 측에 항의한데 이어 28일에는 주일 한국대사관의 김용길 차석공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직접 항의를 제기했다고 소개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도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쓰비시 중공업이 매각명령에 즉시항고 한다는 사실에 언급하며 "한국 측이 일본 측으로서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계속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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