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서 나주·화순 선거구에 출마한 신정훈 후보는 민생공약 31호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을 발표했다.
현재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는 에너지 4곳(한국전력공사·한전KPS·한전KDN·한국전력거래소), 농생명 5곳(한국농어촌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식품공무원교육원) 등 모두 16개 기관, 7천522명이 이전했다.
전남도는 규모 있는 핵심 공공기관 이전, 공공기관이 적은 지역에 더 많은 공공기관 이전, 수도권 및 충청권에 집중된 연구기관의 고른 배치, 소속기관까지 일괄 이전 등 7대 원칙을 중심으로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호남권 공공기관은 31개(8%)로 수도권 162개(44%), 충청권 88개(24%), 영남권 72개(20%) 등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
이에 신정훈 후보는'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을 본격 추진한다. 또 매년 1만명이 넘는 교육생이 찾는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서울 노원)',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경기 안산) 등 소속기관 이전'도 함께 추진한다.
신 후보는 "전남은 전국 최대 농산물 생산지이자 나주는 농어촌공사, AT를 비롯한 농생명 분야 공공기관이 모여 있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존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나주에 농협중앙회 본사 등을 유치해, 농협중앙회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발돋움하고 지방소멸에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 전남 총선 당선인 "민생경제 살리고 민주주의 회복 위해 총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지역 10개 선거구 전석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전남 당선인들이 5·18 민주묘지를 합동참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지역 10개 선거구 전석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전남 당선인들이 5·18 민주묘지를 합동참배했다.12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당선자들이 합동 참배한 뒤, 민주의 문 앞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전남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고 이같이 다짐했다.총선 당선자로 행사에 참석한 신정훈·이개호·서삼석·주철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원이·조계원·김문수·권향엽·문금주 공동선대위원장은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로 민주당이 전국에서 과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며 "위대한 도민 여러분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총선 결과는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무대책인 현 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주권자인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면서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겸허히 들어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당선인들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이 주인인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무너진 민생경제 회복 ▲무도한 검찰독재정권 견제 ▲농어민 소득 보장과 잘 사는 농어촌 건설 ▲민주주의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차례로 밝혔다.신정훈 상임선대위원장은 "현명한 도민들께서 독재와 폭정을 중단시키고 국민의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 주신 진정한 주인공"이라면서 "당선자들이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앞장서서 민주와 민생을 회복하고 호남경제를 반드시 살려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더욱 낮은 자세로, 주권자인 국민을 섬기는 정치, 정쟁이 아니라 일로써 승부를 보는 정치를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남도당의 첫 공식일정에 불참한 박지원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속행공판에 출석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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