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예술로 승화시키다

입력 2024.08.20. 15:33 김혜진 기자
광주장애인미술협 영호남 교류전
'내달 15일까지 광주예당 갤러리
문경양 작 '기다림'

㈔광주장애인미술협회(회장 문경양)가 영호남 기획교류전 '피어오르다'가 지난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장애를 예술로 승화시킨 영·호남 작가들이 모여 예술적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번째를 맞이했다. 광주장애인미술협회와 대구장애인미술협회, 전북하나창작지원센터 회원들이 함께 하는 전시로 이번 전시에는 작가 51명이 참여하며 서양화, 한국화, 목공예, 금속공예, 나전칠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사한다.

1992년 창립된 광주장애인미술협회는 장애를 가진 미술가들의 권익 보호와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보장하는 활동을 펼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재 150명의 장애인 작가가 회원으로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김성아 작 '화병Ⅳ'

문경양 광주장애인미술협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작의 열정을 불태우며 작업 활동에 매진한 작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장애 예술인들의 꿈과 희망이 피어오를 이번 전시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갤러리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저녁 공연이 있는 날은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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