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여름특별전 3일 연장

입력 2024.08.01. 14:42 김혜진 기자
'한국미술명작' '우주의 언어-수'
시립미술관 '우주의 언어-수' 전시 모습. 무등일보DB

광주시립미술관이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8월 15일 종료 예정이던 2024 여름특별전 '우주의 언어-수×한국미술명작' 전시 기간을 18일까지 3일간 연장한다.

지난 6월 5일 시작된 이번 여름특별전은 시립미술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블록버스터 전시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방학이 시작된 이후 관람객이 주말을 포함해 50%이상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을 통해 평일 저녁에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시민 반응도 긍정적이다.

또 관람객들이 어렵지 않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오디오가이드도 무료로 제공해 도슨트 없이도 조용히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미술관 관계자는 "폐막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 반응이 뜨거워 전시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더 많은 시민이 좋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주의 언어-수'는 본관 제1~2전시실에서, '한국미술명작'은 제3~6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유료로 가능하며 광주·전남 지역민은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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