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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MZ를 사로잡은 'N잡러'

입력 2023.09.19. 17:05 마세연 기자

'N잡러' 본업 외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한 직업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본인의 또 다른 취미 생활이나 관심 등을 부업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언제부터인가 자아실현이 아닌 수익활동을 목적으로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됐다. N잡러는 키워드 자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2개 이상 자연수를 뜻하는 N, 직업을 뜻하는 job(잡), 사람에게 붙는 접미사 -er(러)가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다.?지난 2018년부터 쓰인 N잡러는 물가상승세를 임금상승률이 따라가지 못해 생활비에 부담을 느껴 부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점차 N잡러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또 대부분의 N잡러는 직장인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4명이 '투잡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사람인 등 취업포털에서 직장인 1천295명을 대상으로 'N잡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무려 72.4%가 의향이 있다고 답할만큼 현재 N잡은 이미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지속되는 물가 폭등과 하나의 직업만으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기 힘든 젊은 세대들에게 N잡은 과업이 된 것 같아 씁쓸하다는 의견도 나오고있지만 긍정적으로 보자면 본인의 취미와 적성을 살려 치열하게 살아가야하는 인생 속에서 오히려 N잡이 삶의 활력소가 될 수도 있다.

생계비를 제외하고 보아도 자기만족 · 자아실현과 동시에 부수입도 챙길 수 있고 자기 계발을 할 수도 있는 N잡. 자신의 또 다른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

마세연기자 qpsla201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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