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푸어푸 첨벙첨벙 여름이 쏟아진다

입력 2024.07.25. 17:26 김혜진 기자
[도심 속 물놀이장]
무료이거나 이용료 저렴해
자주 가기 부담스럽지 않아
안전하고 깨끗한 관리 '만족'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

더운 여름이면 시원한 물놀이가 간절해진다. '물놀이나 가볼까'하고 찾아보니 워터파크나 풀빌라는 자주 가기에 너무 비싸고 계곡을 가자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안전사고가 걱정된다.

이에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물놀이장을 추천한다. 더구나 무료이거나 이용료가 저렴해 여름방학이 무료한 아이들과 자주 찾기에도 '딱'이다.

◆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은 26일 '2024 물과학체험장'을 개장한다.

내달 25일까지 운영되는 물과학체험장은 대형풀장, 워터슬라이드, 롤링워터볼, 페달보트, 바닥분수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기며 신나는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물 속 과학-부력 원리를 체험해보는 자율체험공간도 마련해 다른 물놀이장과 차별화했다.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편의성이 높고 인명구조자격증과 간호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인력도 상시 대기하고 있어 안전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광주천 자연친화형 물놀이장. 무등일보DB

수질 검사 또한 매일 자체로 진행되며 격주로는 전문검사기관을 통한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또 운영 기간 여과기를 상시 가동하고 매일 개장 전 풀장청소, 오버풀 형태로 운영하며 주1회 대형풀장 전면교체도 이뤄지는 등 깨끗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운영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회당 2시간씩 250명까지 하루 총 3회 운영되며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을 통한 사전예약이나 현장 발권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 미만 이용자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자연친화형 물놀이장

동구 용산동 동산타워 주변 광주천 '자연친화형 물놀이장'이 지난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내달 31일까지 운영되는 이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 평균 수심은 30㎝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관리 교육을 받은 안전 관리 요원 등이 3~5명 상주해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또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 옆에는 대형그늘막이 설치돼 편리하다.

특히 자연친화형 물놀이장은 주암호 원수를 끌어와 사용한다는 점은 자연친화형 물놀이장 만의 특색이다.

국립광주과학관 물과학체험장

◆광주시민의 숲

북구 오룡동에 자리한 광주시민의 숲도 지난 20일부터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 내달 18일까지 운영한다.

1천㎡ 규모의 물놀이장은 평균 수심은 20㎝로 돌고래와 잠수함 모양의 대형 놀이기구 등을 갖춰 어린이들이 재밌고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125m의 흐르는 물을 따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류시설은 백미다.

물놀이장 물은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되며 보름마다 수질 검사를 의뢰한다.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도 상시 안전사고를 주시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우천 등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오는 29~30일에는 '장애인 물놀이 체험활동'이 운영돼 이 기간은 비장애인 이용이 제한된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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