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여행객에 추천하는 코스
옛 광양역 부지 도립미술관부터
광양예술창고까지 복합공간 눈길
폐창고에 얽힌 이야기 흥미진진
쉼터와 카페까지 한 번에 해결
골목길 걷다 보면 볼거리 가득
찬 바닷바람 뚫고 찾은 배알도
윤동주 시인 시와 문학에 스며
그의 유고집 보존 가옥도 눈길

■뚜벅이 여행-광양
광양으로 향하던 날 광주는 새벽부터 눈이 흩날리더니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양으로 향하는 길이 걱정스러운 마음 한 켠엔 눈 내리는 날 뚜벅이 여행할 생각에 들뜨는 마음도 들었다.?
가는 길에도 멈출 지 모르는 눈에 주변은 점차 하얀 세상이 됐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향하는 여행길은 점차 아쉬움으로 변했다. 광양으로 가까워지며 하얀 설경이 점점 없어졌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눈 내리는 날의 여행에 대한 설렘이 더 컸나보다.??
펄펄 내리는 눈은 없었을지라도, 광양에서의 겨울 여행은 또다른 겨울 여행의 묘미를 선사했다.?

◆회색빛 기차역은 색색의 따스한 공간으로
광양 여행은 오래 걸을 것 없다. 광양읍의 명소가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20분이 채 안 되는 거리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양읍 여행은 그런 점에서 뚜벅이들에게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일단 터미널을 빠져나오면 대각선 왼편으로 유리 건물이 눈에 띄는데 이곳은 옛 광양역 부지에 지난 2021년 문을 연 전남도립미술관이다.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미술관 카페 등 편의시설이 잘 돼있고 전시 또한 유명 해외 작가 초대전이나 MZ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흥미로운 기획전 등이 열리고 있어 광양을 여행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미술애호가로 유명한 방탄소년단 RM도 이곳을 찾아 인증샷을 남기고 간 바 있다.
그 앞으로는 옛 광양역 화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만든 복합공간 광양예술창고가 자리한다. 총 두 동이 있는데 한 동은 미디어영상과 전시물로 꾸려졌고 한 동은 문학카페와 쉼터로 조성됐다.

터미널과 가까운 쪽의 A동은 미디어아트를 통해 광양 명소를 둘러볼 수 있으며 '영재작가'로 유명한 전이수 작가와 광양 어린이들이 함께 그린 그림들 또한 미디어아트로 태어나 관람객에 온기를 전한다.
흥미로운 건 이 폐창고에 얽힌 이야기다. 미디어 영상실을 나서 B동으로 가는 복도에는 이경모 사진작가의 한국 현대사를 실감나게 담아낸 사진 600여장이 대형 모니터를 통해 전시돼 있는데, 이 폐창고는 이경모 작가 집안이 소유하고 있던 개인 소유의 공간이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경모 작가가 찍은 사진은 1940년대부터 시작한다. 여순사건 등 한국 현대사의 굴곡과 그의 고향인 광양 뿐만 아니라 서울, 광주 등의 옛 모습, 그 시절 문화재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롭다.
B동은 따뜻한 분위기의 쉼터와 카페다. 천장까지 높이 뻗은 책장과 전이수 작가의 그림이 따스함을 선사하는 이곳은 폐창고의 천장 구조물과 철문 등을 그대로 살려 이곳만의 매력을 살렸다.

◆정다운 읍내 골목에 숨겨진 보석
다시 길을 건너 터미널 방향으로 향해 조금 더 걸으면 유당공원을 만날 수 있다. 도착했을 땐 다소 당황했다. 겨울이건만 막연하게 초록빛을 생각한 탓이다.
산책하기 좋은 크기의 공원으로 연못 가운데 정자가 자리하는 등 공원이라기엔 정원 느낌이 가미됐다. 이 공원은 1547년 조성됐는데 광양읍성을 축조하고 바다에서 왜구들이 볼 수 없도록 나무를 심은 자리다.
이 공원의 명물은 나무들이다. 수령 400년이 넘는 천연기념물인 이팝나무와 400~500년의 팽나무와 느티나무 등 공원의 오랜 역사를 짐작게 한다. 그런 이유에도 유당공원은 겨울보다는 봄과 여름, 푸릇할 때가 가장 아름답다.
특히 이팝나무 꽃이 피는 4월 말에서 5월이 가장 둘러보기 좋을 듯하다. 겨울은 명물인 나무들이 잎을 떨어낸 때라 다소 휑한 분위기다.
이곳서 길을 건너 정다운 골목골목을 구경하며 10분 정도 걷다 보면 광양의 새로운 명소인 인서리공원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정면에는 널찍한 주차장도 있어 차를 가지고 오는 여행객에도 편리하다.

인서리공원은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한 공간으로 오래된 한옥과 공가를 매입해 공간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린 복합문화공간이다. 아트숍과 카페, 스테이는 한옥을 개조했고 전시공간은 버려진 양곡창고를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공간이 갖고 있던 구조나 특성 등은 크게 해치지 않아 재미를 더한다. 아트숍과 카페 사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장독이나 화분을 두던 대문과 계단이나 카페 천장 서까래, 마루 공간이 그렇다.
아트숍과 전시공간, 카페는 동선을 공유한다. 가장 먼저 반기는 건물은 아트숍이다. 작품을 활용한 아트상품이나 아기자기한 소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인사동의 공간을 연상케도 한다. 입구와 마주하고 있는 전시공간은 작품 전시와 함께 판매도 이뤄지고 있어 감상뿐만 아니라 구입까지 색다른 미술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 공간 뒤편으로는 카페가 자리한다. 카페는 총 두 개 동인데 한 개 동은 음료 주문이 이뤄지고 다양한 해외 식재료, 굿즈 등도 함께 팔고 있어 요즘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그로서리숍 같기도 하다. 주문이 이뤄지는 동에는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자그맣게 있다. 마루를 철거하지 않고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앉아서만 느낄 수 있는 한옥의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마주 보고 있는 또 다른 동에서는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실 수 있고, 동 사이 마당과 뒷마당에는 야외 자리가 마련돼 있어 기호에 따라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여행을 1박으로 계획한다면 이곳 한옥 스테이에서 숙박을 하고 여유롭게 읍내 곳곳을 산책하듯 광양을 즐기면 좋을 듯하다.

◆부침의 이야기 안은 겨울 바다와 강
배알도는 배알도 섬정원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그 이름에 걸맞은 곳이다. 수변공원에서 배알도, 배알도에서 망덕포구로는 각각 해맞이다리, 별헤는 다리라는 이름을 가진 해상 도보교로 이동이 가능하다.
수변공원에서 바라본 배알도는 너무나도 가깝다. 바다 한가운데 정원 같은 작은 섬이 있다니 귀여운 느낌마저도 든다. 이같은 감상은 '해상' 도보교를 건너야 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덕이었다. 다리 가운데쯤 다다르면 해변에서는 느끼지 못한 엄청난 바닷바람이 불어 춥다 못해 무섭게까지 느껴질 정도다. 겨울에 이곳을 찾을 땐 따뜻한 옷차림과 모자는 필수다. 바닷바람과 사투하며 다다른 배알도 섬정원은 다리 위와는 다르게 비교적 평온하다. 배알도에는 해운정으로 바로 오르는 계단과 데크 둘레길이 있는데 둘레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오르는지도 모르는 사이 섬 정상의 해운정과 가까워진다.
섬진강과 남해바다와 만나는 지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해운정은 1940년에 지어졌는데 1959년 태풍 사라호로 붕괴됐다가 2015년 시가 복원한 것이다. 건립 당시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를 받아 현판을 걸었는데 태풍으로 붕괴된 후 면사무소에 보관된 줄 알았던 현판의 행방이 묘연해 건립자 후손에게 휘호를 받아 현판을 거는 등의 부침이 있는 정자다.
해운정으로 오른 길로 내려가면 별헤는 다리로 연결된다. 별헤는 다리는 유려한 모습이 예쁘기도 한데 윤동주의 시 등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낭만을 더한다. 이 다리는 윤동주 유고를 보존했던 정병욱 가옥이 자리한 망덕포구와 연결된다.
망덕포구에는 카페와 식당 등이 있어 수변공원~배알도~망덕포구 코스는 이미 드라이브, 산책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물멍을 즐기며 데크길을 20여분 걷다보면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을 만날 수 있다. 어촌의 자그마한 가옥인 이곳은 정병욱 선생의 부모가 운영하던 양조장이자 주택이다. 현재는 워낙 오래된 가옥인 탓에 수리를 할 수밖에 없어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순 없지만 다양한 자료들이 있어 볼거리가 된다. 관광해설 운영 시간은 정해져 있으나 방문자가 오면 융통성 있게 운영되는 듯했다. 시간이 있다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 이해하기 좋다.

어쩌다 광양 작은 가옥에 윤동주 유고가 보관된 걸까. 윤동주는 일본으로 유학을 가기 전 시상과 민족사상을 나누던 절친한 연희전문학교 후배 정병욱에게 일제 치하에서 발표할 수 없었던 한글로 쓴 시집의 육필 원고 하나를 건네고, 이후 정병욱은 태평양전쟁에 징집되자 어머니에게 '육필 원고를 잘 보관해달라'며 '자신이 전쟁에서 돌아오지 못하거든 연희전문학교에 보내달라' 부탁했다.
정병욱의 어머니는 이를 명주보자기로 싸서 항아리 가장 아래에 두고 그 위에 다른 물건들을 쌓은 뒤 마루 밑에 감춰뒀다가 귀환한 정병욱 선생에게 이를 건넸고, 이는 윤동주의 첫 시집이자 유고시집이 되며 세상에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됐다.

글벗의 시혼을 지켜준 우정이 담긴 이야기 속에서 육필 원고를 꽁꽁 숨겨둔 어머니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한글로 된 원고를 들켜 혹시나 아들이 고초를 당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이를 숨겨둔 것은 아닐지, 숭고한 모정을 짐작해 보며 가옥을 나서니 저기 배알도가 보인다.
같은 물길을 끼고 있는 작은 포구마을과 작은 섬이 입을 모아 '부침 없는 이야기는 없다' 말하는 이곳이야말로 한 해를 시작하거나 정리하는 겨울 여행에 꼭 알맞겠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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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주말, 전남에서 이른 봄 만끽하자 산수유꽃 축제가 한창인 전남 구례군 산동면 일원에서 2024년 3월17일 상춘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노오란 산수유꽃 아래서 새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2월의 끝, 봄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아직 찬바람이 남아 있지만 남쪽에서부터 하나둘 꽃망울이 터지는 계절이다. 전남은 남해의 따뜻한 기후 덕분에 매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꽃이 피어나는 곳 중 하나다. 2월 마지막 주말, 한발 앞서 봄을 맞이하고 싶다면 전남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이른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세 곳을 소개한다.◆구례 산수유마을, 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봄의 전령산수유는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다. 매화나 벚꽃보다 조금 일찍 꽃을 피우는 산수유는 특유의 노란색이 봄기운을 물씬 풍기며, 다른 꽃들보다 오랜 기간 동안 개화 상태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구례 산수유마을은 국내 최대의 산수유 군락지로, 마을 전체가 산수유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노란빛으로 물든 작은 마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산수유나무는 100년이 넘는 수령을 가진 것들도 많아 오랜 세월 동안 봄을 맞이해온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3월이 되면 마을 전체가 산수유 꽃의 노란빛으로 물든다. 특히 마을 입구에서 시작해 현천마을까지 이어지는 산수유길을 따라 걷다 보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산수유마을에서는 다양한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천천히 걸으며 꽃을 감상하기 좋다. 노란 산수유꽃과 한적한 전통 돌담길이 어우러져 운치 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마을 곳곳에 작은 정자가 있어 쉬어 가기에도 좋다.좀 더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산수유 마을 전망대로 올라가 보자. 이곳에서는 온 마을이 노란색으로 물든 장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다.산수유마을에서는 매년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열리지만 2월 말에도 일부 개화가 시작되며 조용히 봄을 즐기기에 좋다. 지리산을 배경으로 노랗게 피어난 산수유꽃은 사진 찍기에도 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산수유마을은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곳에 그치지 않는다. 매년 3월이면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올해 구례산수유꽃축제는 내달 15일부터 23일까지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진행된다.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국보사찰 무위사 경내의 홍매화. 무등일보DB◆천년고찰 무위사, 홍매화가 수놓은 절집겨울이 끝나기도 전에 피어나는 꽃이 있다. 바로 홍매화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홍매화는 붉은 빛이 더욱 선명해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 불린다. 그중에서도 전남 강진의 무위사는 고즈넉한 사찰과 어우러진 홍매화 명소로 손꼽힌다.강진 무위사(無爲寺)는 조선 초기에 창건된 사찰로 국보 제13호인 극락보전이 자리한 천년고찰이다. 절 입구를 지나 마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붉은 홍매화다. 무위사의 홍매화는 오래된 사찰과 함께 오랜 세월을 견뎌내며 매년 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특히 절 마당에 우뚝 선 홍매화는 국보급 고건축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전각의 기와 지붕 아래 흐드러지게 핀 홍매화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치 조선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무위사의 홍매화는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 절정을 맞는다. 이맘때 방문하면 절 마당 곳곳에서 분홍빛 홍매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고즈넉한 절집과 매화 향기가 어우러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홍매화를 보는 김에 강진청자 축제도 즐겨볼 수 있다. 강진 청자축제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봄나물 캐기 체험, 불멍캠프, 화목가마 장작패기, 소망등 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에어돔 내부에 마련한 물레 성형체험을 통해 날씨와 관계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장흥 천관산 동백숲 전경. 무등일보DB◆장흥 천관산 동백숲을 거닐다"동백은 지지 않는다. 그대로 떨어질 뿐이다."붉은 꽃잎을 한 장씩 떨구는 다른 꽃들과 달리 동백꽃은 한 송이 그대로 땅으로 떨어진다.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이 만나는 길목에서 전남 장흥 천관산(天冠山)의 동백숲은 그 붉은 색으로 계절의 변화를 알린다.장흥 천관산(723m)은 '하늘의 면류관'이라는 뜻을 가진 명산이다. 가을에는 은빛 억새로 유명하지만, 겨울이 끝나갈 무렵이면 산자락을 따라 붉은 동백꽃이 피어나며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천관산 동백숲은 남쪽 해안과 가까운 따뜻한 기후 덕분에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만개한다. 붉은 동백꽃이 초록빛 숲을 배경으로 활짝 피어나고, 떨어진 꽃들이 바닥에 카펫처럼 깔리면서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이곳의 동백나무들은 오랜 세월 자생해온 자연림으로, 인공적으로 조성된 동백 정원과는 다른 원시적인 느낌을 준다. 숲이 깊고 조용해 산책하며 사색하기에도 제격이다.천관산 동백숲을 즐기려면 천관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어보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동백꽃뿐만 아니라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천관산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것과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다.동백꽃을 감상한 후에는 장흥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겨보자. 특히 장흥은 한우와 키조개 요리로 유명하다. 꽃놀이 후 장흥식 한우구이나 키조개 삼합을 맛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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