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요트&섬캠핑, DJ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한 요트 관광상품을 출시, 이용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전남관광재단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전남도 내 요트·마리나를 이용해 관광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목포·여수시 각 1개소씩 2개소를 선정해 운영했다.
목포에서는 선상 BBQ파티, 홍어썰기체험, 섬 캠핑 등 요트와 이색적인 부대프로그램을 결합한 요트 체험상품을 출시해, 올해 총 2천843명 이용했다. 그중에서도 목포-외달도를 운항하는 '사랑의 섬' 상품은 항구도시 목포를 대표하는 요트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속 육성 예정이다.
여수에서는 요트에서 춤과 음악을 즐기는 선상 DJ파티, 버스킹 공연 프로그램 등에 총 2천32명이 이용했으며,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낭만적인 선셋투어, 야간 불꽃투어 등 다양한 요트 상품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광객의 인기를 끌었다.
전남도와 재단은 올해 개발한 상품들을 내년도에도 확대 운영하고 전라남도의 해양관광 콘텐츠 활성화와 인지도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가족, 연인과 함께 전남의 아름다운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양레저체험을 이용해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겨울에도 지역 축제와 다양한 여행 상품이 준비돼 있으니, 전남에 여행을 오셔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 전남도, 국비 9조 원시대 정착위해 국회 심의 총력 대응 전남도가 2025년 정부예산 확정을 위한 국회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예산 증액을 위해 기획재정부 예산실과 지역 국회의원을 잇따라 면담하며 국고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계원의원과 논의하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전남도가 2025년 정부예산 확정을 위한 국회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예산 증액을 위해 기획재정부 예산실과 지역 국회의원을 잇따라 면담하며 국고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남도는 10월 초부터 박창환 경제부지사 주재로 국회 대응 전략회의를 수차례 열어 증액 대상 사업 150여 건을 선정하고, 증액활동을 위한 논리를 점검했다. 10월 말에는 기재부 예산실을 찾아 국회 증액 대상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하고 국회 심의단계에서 협조를 요청했다.이어 8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찾아 주철현, 권향엽, 문금주, 김문수, 안도걸 예결위원을 비롯해 김원이, 조계원, 신정훈, 이개호, 박지원, 서삼석 의원 등과 면담을 갖고 국비 예산증액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한다.전남도는 긴축재정 기조에도 정부안에 8조 9천억 원이 반영돼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국고 9조 원시대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국회 예산 심의단계에서 정부안에 미반영된 현안 사업을 최소 3천억 이상 증액한다는 전략이다.국회에서 증액 반영할 주요 사업은 첨단 전략 및 에너지산업분야의 경우 ▲민간전용 발사체 연소시험시설 기반확보를 위한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설계비 20억 원(총사업비 485억) ▲극저온 단열시스템 핵심 기자재 파일럿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친환경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 제조 기반구축 사업비 22억 원(총사업비 309억) ▲여수산단 내 입주기업의 디지털 시스템을 기반한 자원 순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 산단 구축 사업비 8억 원(총사업비 125억) ▲신재생에너지기술 기반 수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수출특화형 복합 에너지 미래팜 MG 플랫폼 구축 사업비 35억 원(총사업비 250억) 등이다.또 지속가능한 농립·해양 분야는 ▲미래 첨단축산업을 이끌 전국 유일의 축산 전주기 산업화 집적단지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연구용역비 3억 원(총사업비 미정) ▲축산분야 메탄가스 저감 조사료생산 유통시설 구축을 위한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지원 사업비 10억 원(총사업비 120억) ▲농수산 수출품목 1위인 김산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담기구 설립을 위해 국립 김산업 진흥원 건립 연구용역비 2억 원(총사업비 400억) ▲전국 최대 수산기반을 활용하기 위한 수산종자원 설립 실시설계비 15억 원(총사업비 495억) 등이다.전남도가 2025년 정부예산 확정을 위한 국회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예산 증액을 위해 기획재정부 예산실과 지역 국회의원을 잇따라 면담하며 국고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금주 의원과 논의 중인 박창환 경제부지사.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호남권 SOC 분야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비 1천300억 원(총사업비 2조 8천100억) ▲국도 77호선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결도로 사업비 539억 원(총사업비 5천794억) ▲여수 화태~백야 연결도로 사업비 407억 원(총사업비 6천244억) 등 17개 주요 사업 증액 반영을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그밖에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 및 신규예산 반영 사업은 ▲광양Ⅳ단계 공업용수도 사업 설계비 5억 원(총사업비 3천24억) ▲화순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설계비 102억 원(총사업비 5천945억) 등이다.박창환 부지사는 "국회 증액 반영을 통해 전남의 비전 마련과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국회 예산심의가 끝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국회 예산심의 총력 대응체제로 전환한 전남도는 11월 말까지 도지사를 중심으로 수시로 국회를 찾아 국회 예산 최종 의결까지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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