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섬 캠핑' 전남 해양레저 관광상품 '인기'

입력 2023.12.08. 11:54 김종찬 기자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요트&섬캠핑, DJ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한 요트 관광상품을 출시, 이용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전남관광재단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전남도 내 요트·마리나를 이용해 관광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목포·여수시 각 1개소씩 2개소를 선정해 운영했다.

목포에서는 선상 BBQ파티, 홍어썰기체험, 섬 캠핑 등 요트와 이색적인 부대프로그램을 결합한 요트 체험상품을 출시해, 올해 총 2천843명 이용했다. 그중에서도 목포-외달도를 운항하는 '사랑의 섬' 상품은 항구도시 목포를 대표하는 요트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속 육성 예정이다.

여수에서는 요트에서 춤과 음악을 즐기는 선상 DJ파티, 버스킹 공연 프로그램 등에 총 2천32명이 이용했으며,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낭만적인 선셋투어, 야간 불꽃투어 등 다양한 요트 상품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광객의 인기를 끌었다.

전남도와 재단은 올해 개발한 상품들을 내년도에도 확대 운영하고 전라남도의 해양관광 콘텐츠 활성화와 인지도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가족, 연인과 함께 전남의 아름다운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양레저체험을 이용해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겨울에도 지역 축제와 다양한 여행 상품이 준비돼 있으니, 전남에 여행을 오셔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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