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1천만명이 넘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도시 여수가 바다를 바라보고 달리는 루지로 또다시 관광 도약을 꿈꾼다.
여수챌린지파크 루지는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루지 액티비티 테마파크를 오늘 20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에 조성된 여수챌린지파크 루지는 바다를 접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블카와 총 4개의 코스로 이뤄줬다. 특히 평균 2.4km의 이 루지 코스는 모든 면에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돼 색다른 체험 관광을 선사할 것을 기대된다.
여수챌린지파크 루지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과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고객의 만족과 지역 경제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챌린지파크는 대한민국 최대의 체험형 관광단지로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해안가에 조성 중이다. 총사업비만 7천억원 규모로 여수 관광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완공되는 루지 외에도,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그룹 '반얀트리'와 함께하는 카시아 여수 럭셔리 호텔, 대관람차, 빌라촌, 청소년 수련시설, 복합 상업시설 등 다양한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여수챌린지파크 윤중섭 대표이사는 "여수 챌린지파크의 숙박 시설은 전 객실의 오션뷰 공급과 프라이빗 해변, 인피니티 풀, 스파, 레스토랑, 키즈클럽, 연회장 등의 최고급 부대시설 등을 겸비한 럭셔리 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과 휴식의 공존, 효율적 업무를 위한 워케이션을 강조해 워케이션 전용 객실, 코워킹 라운지, 릴렉스 라운지, 빔프로젝터 등 최신 장비를 포함한 비즈니스 미팅룸 등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여수=강명수기자 kms305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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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타 화재 잔재물, 황룡강 유입···'펌프 고장·관리 소홀' 원인 지난 14일 오전 7시20분께 광주 광산구 선암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서측 구거를 통해 화재 잔재물이 황룡강으로 유출됐다. 광주 광산구 제공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하 금타) 화재 잔재물이 집수정 이송 펌프 고장과 관리 소홀로 인해 황룡강으로 유출됐다.관할 지자체는 오염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하는 한편, 수질 분석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다.16일 광주 광산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7시20분께 광산구 선암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서측 구거(배수로)를 통해 화재 잔재물이 황룡강으로 흘러든 사실이 확인됐다. 공장 내 우수저류시설에 보관 중이던 잔재물이 당일 내린 비로 인해 방류된 것으로 알려졌다.금타 측은 "집수정 이송 펌프가 고장 나 자동에서 수동 전환 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광산구는 즉시 황룡강 배수문 인근에 1차 펜스와 흡착붐을 추가 설치해 오염 확산을 차단했다. 이후 폐기물 수거 차량 2대와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하천 내 잔재물을 수거했으며, 공장 내부 우수저류시설과 집수정 내 오염물도 함께 정비했다.시는 황룡강 장록교와 배수문 하부 등 2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납 등 총 19개 항목에 대한 수질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는 17일 나올 예정이다.간이 측정 결과 수온,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 등은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광산구 관계자는 "수질 분석 결과 유해 물질이 검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등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라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초기우수저류시설과 우수관로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구는 당분간 주 1회 수질검사와 하루 2회 간이 측정을 병행하는 등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최지현 광주시의원(광산1·더불어민주당)은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장마철 화재 현장에 남은 소각재와 잔재물이 토양과 하천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단순 복구를 넘어 2차 오염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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