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제주SK에 0-1 패배···결국 K리그1·2 최다 무승 신기록 썼다

입력 2026.09.09. 21:39 차솔빈 기자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서 0-1 패배
26경기 연속 무승으로 신기록 경신
광주FC 이정규 감독. 광주FC 제공
광주FC 신창무.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제주SK FC를 상대로 패배해 2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면서 K리그1, 2 통산 최장 무승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광주는 9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아이데일과 바 루아가 투톱으로 섰고, 하승운-유제호-최경록-신창무가 중원을 맡았다. 수비는 주앙 페드로-장석환-리영직-권성윤이 맡았다. 골대는 김동화가 지켰다.

전반전은 두 팀간 탐색전이 이어졌다. 전반 7분 제주 박수빈의 슈팅이 골대 위쪽으로 크게 벗어났고, 전반 9분 신창무의 침투 후 날카로운 패스가 아쉽게 상대 수비에 막혔다. 곧이어 주앙 페드로의 패스를 받은 하승운이 직접 슈팅을 시도해 봤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13분에는 신창무와 아이데일이 상대 골박스까지 침투해 1대1 패스 이후 아이데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에도 제주의 아이아스와 이탈로의 공세를 김동화 골키퍼의 슈퍼세이브 등으로 막아내며 0-0의 균형을 이룬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후반 1분과 6분 신창무와 아이데일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12분에는 상대 코너킥 이후 이탈로의 헤더를 김동화가 막아냈다. 하지만 광주에게 치명적인 실점이 발생했다.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상대 최병욱이 광주의 골박스 오른쪽에서 왼발슈팅으로 광주의 골망을 흔들고 말았다.

1점차로 뒤지게 된 광주는 후반 27분 프리드욘슨과 주세종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30분 바 루아의 슈팅에 이어 후반 36분 아이데일이 헤더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대를 외면했고, 김동화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 42분 사이토스키와 박원재를 차례로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선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안 강한 압박을 이어가며 상대 진영을 두드렸으나,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면서 광주FC는 26경기 연속 무승으로 K리그1·2를 통틀어 최다 무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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