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최근 맞대결 3경기 모두 무승부
아사니 출전 불투명...공격활로 찾기 관건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FC가 홈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만난다. 최근 부진 속에 7위까지 하락한 광주는 대전을 잡고 다시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오는 17일 오후 7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대전과 홈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10일 25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전반 추가시간 홍윤상에게 실점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지난 달 26일 전북에게 1-2로 패한 후 시즌 첫 연패. 이 경기를 비롯해 광주는 최근 4경기에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1무 3패. 승점을 단 1점밖에 챙기지 못한 광주는 순위도 하락했다.
8승 8무 9패 승점 32점을 기록하고 있는 광주는 현재 K리그1 7위에 머무르고 있다. 내년에도 K리그1에 확정적으로 잔류하기 위해서는 6위 이상을 기록하며 파이널A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대전과 경기가 광주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하다. 더욱이 8위 강원FC에 승점 1점차 추격을 당하고 있는 광주는 강원의 추격을 우선 따돌려둘 필요가 있다.
이번 상대 대전은 11승 9무 5패 승점 42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2무 1패로 승점 8점을 수확한 바 있다. 3위 김천에게 승점 2점차 추격을 당하고 있는 대전도 이번 광주와 경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는 현재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보인다. 8득점을 올리며 K리그 입단 후 커리어하이를 작성하고 있는 '주포' 아사니가 이란의 에스테그랄과 계약을 한데이어 태업논란에 시달리며 포항과 경기에 결장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아사니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가운데 공격의 실마리를 뚫어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광주가 새롭게 영입한 아이슬란드 출신의 공격수 프리드욘슨의 활약여부도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그는 포항과 경기 후반전에 교체투입돼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광주는 프리드욘슨을 비롯해 신창무와 헤이스 등을 앞세워 대전의 골문을 노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최근 양 팀의 맞대결 3경기에서는 모두 무승부로 자웅을 가리지 못했다. 광주가 강팀 대전을 상대로 무패굴레를 털고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릴지 지켜볼 대목이다.
한편, 광주는 지역 축구 인재 발굴과 유소년 육성을 위한 공익법인 '광주FC 유소년재단'을 13일 출범시켰다.
재단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포함한 유망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과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개인 후원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기 후원 또는 일시 후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자에게는 '기부 팔찌'가 증정된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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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포항과 총력전서 0-3 패배···15경기 연속 무승 늪
공격 중인 문민서.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홈에서 무기력한 완패를 당했다.광주는 11일 오후 7시 30분께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이날 광주는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돌입했다. 신규 전력인 아이데일을 원톱으로 구성하고, 정지훈-문민서-유제호-홍용준이 중원을 맡았으며, 주세종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진은 하승운-안영규-반 흐룬스벤-권성윤이 구축했고, 골키퍼는 김경민이 맡았다.경기는 광주의 아쉬움이 짙게 남는 한판이었다. 광주는 경기 초반부터 포항과 강한 압박을 주고받으며 역습을 노렸으나, 수비진의 손발이 맞지 않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포항의 견고한 수비 압박을 뚫어내는 데도 어려움을 겪으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광주 이정규 감독. 광주FC 제공전반전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시작됐다.전반 18분 하승운의 패스를 받은 아이데일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대 왼쪽 옆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하지만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전반 20분 포항 트란지스카의 측면 돌파를 막지 못한 채 연결된 패스를 니시야 켄토가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문민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미세하게 골대를 빗나가며 0-1로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광주는 바 루아, 주앙 페드로, 프리드욘슨을 동시에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후반 3분 바 루아의 패스에 이은 프리드욘슨의 헤더가 빗나가며 기회를 놓쳤고, 결국 후반 4분 주앙 페드로의 치명적인 볼 터치 실수로 공을 뺏기며 다시 한번 위기를 자초했다. 이를 가로챈 포항 어정원이 패스를 찔러 넣었고, 트란지스카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0-2로 끌려갔다.광주는 추격을 위해 공세를 높였지만, 결정력 부족이 문제였다. 후반 32분 아이데일의 슈팅이 불발된 뒤 세컨볼 상황에서 문민서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크게 빗나갔다.광주가 공격에 치중하던 후반 26분에는 완델손의 낮은 패스를 받은 정한민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0-3으로 사실상 승기가 기울었다. 후반 추가시간 바 루아가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하는 등 지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골을 만들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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