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 없는 정효팀' 광주FC, 제주 꺾고 2승 신고

입력 2025.04.06. 19:28 이재혁 기자
6일 광주월드컵구장서 1-0
헤이스, 후반 44분 득점
프로축구 광주FC의 헤이스가 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제주SK FC와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 광주FC 제공.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도 프로축구 광주FC의 조직력이 빛났다.

광주는 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제주SK FC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종료 직전 터진 헤이스의 결승 득점으로 제주를 꺾고 시즌 2승(4무 1패 승점 10점)을 올린 광주는 리그 7위에 안착했다.

경기에서 광주는 문민서와 헤이스가 최전방에 섰다. 오후성, 이강현, 박태준, 아사니가 중원을 맡았고 김진호, 브루노, 안영규, 조성권이 후방을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썼다.

이날 이정효 광주 감독은 벤치에 들어서지 못했다. 지난 6라운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 이 감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전반전 양 팀은 탐색전을 벌였다. 26분 제주의 에반드로가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광주는 후반전에 돌입하며 변준수와 최경록을 투입했고 브루노와 문민서를 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광주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다. 광주는 1분 조성권이 슈팅이, 5분 헤이스의 공이 모두 빗나갔다. 후반 10분에도 이강현이 왼발로 득점시도를 했으나 막혔다.

경기 종료 직전 광주는 헤이스의 활약에 웃었다. 44분 헤이스가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한 것이 제주의 골문 구석으로 가서 박혔다. 광주는 이후 주어진 추가시간 5분동안 실점을 하지 않으며 경기를 승리로 뀄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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