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아사니 2득점

프로축구 광주FC가 에이스 아사니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린 광주는 1승 2무 승점 5점으로 단숨에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광주는 박인혁과 헤이스가 최전방에 섰다. 아사니-신창무-이강현-문민서가 중원에 섰고 김진호-변준수-안영규-이민기가 후방을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맡았다.
광주의 공격이 초반 안양을 흔들었다. 광주는 전반 10분 헤이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케 했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웠다.
선제득점은 안양의 몫이었다. 상대 외국인 모따의 헤더에 첫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광주는 전반전 득점을 위해 수차례 안양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9분 변준수의 슛팅이 막혔고 이어 31분에는 박인혁의 헤더가 골문 옆으로 흘렀다. 결국 광주는 0-1로 뒤진 채 저반을 마무리했다.
광주의 공격은 후반전부터 본격 시작됐다. 후반 10분 오후성의 절묘한 크로스를 아사니가 침착하게 해결하며 1-1 동점이 됐다.
이어 후반 44분에도 아사니의 발끝에서 득점이 터졌다. 아사니는 패널티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안양의 골문을 열었다.
결국 광주는 2-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첫 승리를 꿰찼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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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반환점 돈 광주FC···넘어야 할 산이 높다
광주FC 선수단.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2026시즌 전반기를 마치고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정효 체제에서 이정규 체제로 전환하며 맞이한 첫 시즌, 초반에는 호성적을 거두며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징계로 인한 선수 보충 불가와 잇따른 부상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 채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광주는 지난 16일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하며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1승 4무 10패(승점 7점)를 기록한 광주는 리그 12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출발은 순조로웠다. 개막전에서 인천을 3-2로 격파한 데 이어 전북과 김천, 서울을 상대로 잇따라 무승부를 거두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광주 이정규 감독. 광주FC 제공하지만 웃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선수단 구성의 한계와 주전들의 줄부상이 발목을 잡아 하락세를 그리게 됐기 때문이다.광주는 시즌 개막 전부터 전력 이탈이 발생한 데다, FIFA 징계 여파로 새로 영입한 선수들마저 출전시킬 수 없는 악조건에 놓였다. 간신히 1군 로스터를 채우기는 했으나, 얇은 선수층으로 시즌을 버텨내기엔 역부족이었다.이에 구단은 금호고(U-18) 출신인 김윤호, 정규민, 김용혁, 공배현 등 신인들을 콜업하고 준프로 계약을 통해 공백을 메우려 노력했지만, 이제 막 성인 무대 적응기를 거쳐야 하는 신예들에게 강등권 탈출이라는 중책은 너무나 무거운 짐이었다.설상가상으로 시즌 전반에 걸쳐 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신창무와 최경록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정지훈, 문민서, 안영규마저 줄줄이 쓰러졌다.광주FC 선수단. 광주FC 제공무득점과 무승 행진이 길어지자 선수단 내부 흔들림도 커졌다. 전반기 실점의 상당수는 팀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자원의 부족과 제한적인 교체 카드 활용에서 비롯됐다. 대체 자원이 없다 보니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의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해야 했고, 체력 저하로 인한 패스 미스와 세컨볼 점유 실패가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로 인해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지며 리그 최소 득점(7골)과 최다 실점(37골)이라는 아픈 성적표를 남겼다.이러한 상황에서 맞이한 월드컵 휴식기는 광주가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이번 시즌은 단 한 팀만 다이렉트 강등되는 구조인 만큼, 최하위만 벗어난다면 K리그1 잔류라는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휴식기 동안 박원재, 오하종, 임승겸, 이윤성 등의 자원들이 실전에 투입된다면, 그간 혹사를 견뎌온 기존 주전들의 체력적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신인 선수들에게 가중됐던 수비진의 부담을 덜어줄 새 외국인 수비수 영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물론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직후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이미 벌어진 승점 차를 좁히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데다, 경쟁 팀들 역시 전열을 재정비하고 전력으로 나설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위기에 봉착한 광주가 이번 휴식기를 통해 극적인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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