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무승부...광주FC K리그1 잔류는 성공

입력 2024.11.10. 19:57 이재혁 기자
10일 제주와 0-0...승점 1점 획득
대구에 승점 6점 앞선 8위 수성
프로축구 광주FC가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제주유나이티드와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승리로 매듭을 짓지 못하며 지난 36라운드 대전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시각 대구FC가 1-3으로 전북현대에 패하면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광주는 내년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다.

광주는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제주와 경기에서 0-0으로 비켰다. 광주는 14승4무19패(승점 46점)으로 리그 8위에 올랐고 대구를 승점 6점차로 따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광주는 허율-정호연의 최전방과 정지훈-문민서-이강현-아사니의 중원에 이민기-김경재-변준수-김진호가 후방을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맡았다.

경기 시작부터 양팀은 치열하게 치고 받았다. 전반 2분 제주가 먼저 광주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실패했고 광주 역시 8분 정호연의 슛팅이 상대 수비수에 맞아 무위에 그쳤다. 광주는 전반 33분 정지훈과 문민서를 대신해 최경록과 이희균을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양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0-0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들어서도 양팀의 선제골 싸움은 계속됐다. 광주는 후반 15분 이강현과 오후성을 맞바꾸며 새 활로를 찾아 나섰다. 후반 27분에는 이희균이 강력한 중거리슛팅을 날렸으나 득점으로 꿰지는 못했다.

추가시간 막판 광주는 위기에 처했다. 상대 코너킥 찬스에서 이어진 제주 임창우의 헤더를 가까스로 막아내며 0-0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